그 곳은 역사와 시간의 무게에 짓눌려 가냘픈 숨을 내쉬고 있는 듯 했다.

어느 곳이건 조용하고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었지만, 그 정치한 정돈이 한치의 오차와 일탈도 허용하지 않아 무언가에 결박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것은 마치 길에서 만나는 노인들의 모습만큼이나 적막하고 쓸쓸했다.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역사와 시간의 늪 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가는 것을 망연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우리 인간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 듯 해 그 곳에 있는 동안 내내 가슴 먹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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