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3월에 북한산 백운대를 오른 후 2년만에 오늘 다시 올랐습니다.
젊은 시절 그렇게 자주 올랐던 그곳을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며 언제 또 다시 오를수 있을까 했었는데
오늘 맑은 날씨를 핑계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젠 나이를 생각하여 내몸에 맞게 아주 천천히 2시간 반이나 걸려
백운대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발아래 도심지와 함께 먼산까지 바라 보이는 조망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을 차례로 다시 올라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아쉬운 하산을 하였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을 함께 즐겨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