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명, 우주도전, 지구촌 오지, 바닷속 세계... 200여점
인류가 발 닿는 곳 모두를 안방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셔널지오그래픽전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전이 12월12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2016년 3월20일까지.
이번 전시는 총 5개 관과 특별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 163점과 영상 등 200여점이 걸리고 실물 크기의 잠수정 등 전시품 8점도 함께 볼 수 있게 입체적으로 꾸며졌다. 1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역사’로 127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와 잡지를 만들어온 초창기 인물들의 면면을 볼 수 있으며 1940년부터 새로 취임하는 미국 대통령에게 세계지도를 선물해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통에 따라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협회장으로부터 지도를 받는 사진이 공개된다. 2관 ‘시간 속에 파묻힌 고대 도시들’은 인류가 걸어온 문명의 흐름에 관한 전시로 루이스섬의 컬러니시 거석, 이스터섬의 모아이 거상과 함께 특히 이슬람국가(IS)가 파괴하여 세계의 비난을 받았던 고대 팔미라 유적의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 침몰해 바닷속에 있는 타이타닉/ 에머리 크리스토퍼, 내셔널 지오그래픽
» 컬럼비아 우주 왕복선 발사현장/존 쉬니버거, 테드 존슨, 앤써니 페리토레, 내셔널 지오그래픽
» 아프가니스탄 소녀/스티브 매커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 팔미라 유적/애니 그리피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 배벌리 주버트와 테렉 주버트의 탐험여행/베벌리 주버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 인도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하나의 암석으로 된 석상/아타누 파울, 내셔널 지오그래픽
» 아후아키비의 모아이 거상/제임스 블레어, 내셔널 지오그래픽
3관 ‘지구를 넘어’에서는 우주 도전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으며, 4관 ‘새로운 발견’은 지구촌 곳곳의 경이로운 생태 사진이 시선을 끌 것이다. 여기엔 오지에서 활동하는 탐험가의 모습, 세계에서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해안의 힐리어호수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5관은 ‘물속에서 발견한 신세계’로 지구에 남아 있는 마지막 미지의 세계인 물속에 대한 인류의 도전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특별관 ‘딥시 챌린지 프로젝트’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이자 <타이타닉> <아바타> 등 영화의 제작자인 제임스 캐머런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를 단독 잠수하며 세계 최초 신기록을 세웠던 심해 탐사연구 과정과 자료에 관한 심층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사진제공:(주)이앤브이커뮤니케이션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