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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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에서 꽃 달고 밥 먹기


쪽방촌의 어버이날은
어버이들끼리의 날이다
 
어버이가 어버이에게 꽃을 달고
어버이가 어버이를 위해 밥상을 차린다
 
밥 보다 반가운 것이 사람이고
카네이션 향기보다 그리운 것이 사람 목소리이지만
 
그래도
너를 위해 밥을 먹고
나를 위해 꽃을 단다
 
말 안해도 안다 쪽방에서
왜 꽃을 달고 밥을 먹는지...

 

김원 작가의 여시아견(如是我見)

 

 직장인이다. 틈나는 대로 사진 작업을 한다. kw10001.jpg 쪽방촌과 기독교 수도원을 장기 작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것이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사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김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n.kim.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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