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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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2014년 4월16일,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선장과 선원들은 “가만히~있으라”고 방송한 뒤 자신들만 탈출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 도우며 구조를 기다리던 304명은 모두 바다에 잠겼습니다. 배 안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도 있었습니다. 어린 꽃들이 봄날에 향기 한번 발산 못 하고, 다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이들 중 단 한 명도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살아있는 우리는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들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차가운 바다 속에 아직도 사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이 4주기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만들어 오늘에야 그들의 영혼을 달랠 제대로 된 합동 영결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순간부터 해 줄 게 하나도 없는 무력감에 자괴감마저 들어 단원고등학교로 카메라만 들고 달려갔고, 꽃들이 다 진 뒤에야 진도 팽목항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아주 추운 칼바람이 부는 팽목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추모객들이 그들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야 촛불로 세상이 바뀐 뒤 세월호가 인양된 목포 신항으로 노란 리본을 카메라에 달고 아주 더운 여름날, 열심히 다녔습니다. 인양된 세월호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진사로서 할 수 있는 게 그것 뿐이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그날의 일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그날, 바다”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진실은 시작입니다.


 

이동준(LEE DONG-JOON / checky)작가는

 
 대한사진예술가협회 정회원이며 
 전, 한겨레신문 포토워크샵 운영위원장이었으며
 경사회 회장, 
 리스품질경영컨설팅 대표 / (사)한국품질기술사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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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표 사진전으로
 

 대한사협회원전(2016대전예술가의 집, 2017시민청갤러리) 
 갈매기가 만든 네모세상 개인전 (2014 마다가스카르갤러리)
 대한사협 회원전 (2014 이룸, 2015 인사가나아트센타)
 500PHOTOGRAPHERS 회원전 (2016 사진창고)
 상공회의소 기업공모수상작 사진전 (2014, 2015)
 낙산윗마을이야기 (2013 낙산공원 빨랫줄사진전)
 전주국제포토페스티벌 사진전 (2012 소리문화의전당)
 마음담기 창립사진전 (2012 갤러리 품)
 사회공익형 사진공모전 사진전(2012 일주학습문화재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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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2018.04.24 18:23:53

늦었지만... 진실은 시작.

사진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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