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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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성에서


미천하게 태어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원숭이 대머리쥐 그런 별명으로 불리다가
야망을 품고 근면성실 잔인하게 성공해서
끝없는 욕망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다
이젠 그곳에선 신으로 추앙받는다고….
 
그곳에서 태어난 스기야마 아키하로(月山明博 )
야망 비슷한 걸 몰래 품고
비슷하게 성공해서 비슷한 별명으로 불리다가
끝없는 욕심으로 나라를 뒤집어엎다가
이젠 모리배와 사기꾼의 신이 될 거라는 소문이….
 
히데요시가 지었다는 오사카 성 주변엔
그를 기리는 신사 그리고 오천 년 타임캡슐이
소름끼치게 왜곡되는 역사의 허상을  보여주어
무슨무슨 건설이니 무슨무슨 댐과 오버랩되고..
 
화려하고 견고한 오사카 성채엔
빛과 어둠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어디서 까마귀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
인간의 헛되고 삿된 허영과 맹신을 경고하는 듯….


 


 정석권 작가는pr20.jpg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

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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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운

2018.04.10 22:48:11

며칠 전 오사카에 오신 역사학자이며, 고고학/인류학자께서 토요토미신사 앞에서 동전을 넣고

기도를 하는 한국 처자를 보고 토요토미가 누군지 아느냐고 물으니,

"안물안궁"이라고 답을 하더래요.

무슨 말인지 몰라 인터넷 찾아보니, "안 물어봤고, 안 궁금하다"란 뜻.

너무 어이없더라는 한탄을 하시더군요.


쯔키야마 아키히로(Tsukiyama akihiro, 月山明博)
월(月)은 훈으로 쯔키 또는 츠키로 읽는데, 우리에게 없는 발음이라, 일본인이 들으면 바로 한국인(외국인)임을 알수 있는 발음이죠.
지명으론 야마가타 현에 있는 산 이름이기도 한데, 月山(갓산, gatsan)으로 불리네요.


일본어는 읽는게 너무 어려워요.

cloud

2018.04.11 20:43:12

자상하고 친절한 일본어 설명 감사합니다..

그낭 우리나라 발음으로 표기하는 것도..

풍신수길.. 월산명박..ㅎㅎ

 

일본 패키지여행 가이드 말이 생각나네요.

가끔 한국분들이 풍신수길 동상 앞에서 기도하는데..

제발 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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