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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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라도 남들 도우며 살고 싶어요”
 
날씨가 바뀌는 계절이었다.
 “지금은 보통 12시에 시작해서 밤 10시 30분까지 판매를 해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더 열심히 판매를 해야 해요. 겨울을 대비해야지요. 추워지면 오래 판매하기 어렵잖아요.”
 그는 누구보다 먼저 겨울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목이 좋지 않고 폐도 건강하지 않아 겨울에 오랫동안 판매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편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사는 게 좋아요. 혼자서 잘 꾸려 갈 수 있으니 든든해요.”
 “열심히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도와 주더라구요. 빅이슈 판매는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열심 덕분에 그는 지난 6월에 임대주택에 입주했다.
 “임대주택이 편하고 좋아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이제는 작은 것이라도 남들 도우며 살고 싶어요.” 이것이 그의 소망이다.
 
 빅이슈 구입하고, 인사해 주는 사람들도 고맙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고맙다.
“제가 꼭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인터뷰 내용에 제 얘기보다 그분들 소개해 주면 좋겠어요.” 판매지 옆에 있는 서초관광정보센터 홍가은 팀장과 직원들이다. 가지고 다니기 힘든 짐을 그분들이 맡아주어서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고 한다.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분 이름도 꼭 밝혀 주세요.”
 
 
빅판 : 빅이슈 판매원
빅이슈 : 홈리스 지원을 위해 격주간으로 발행되는 잡지
 

 

김원 작가의 여시아견(如是我見)

 

 직장인이다. 틈나는 대로 사진 작업을 한다. kw10001.jpg 쪽방촌과 기독교 수도원을 장기 작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것이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사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김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n.kim.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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