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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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집을 이별하고 만 년 집을 찾아가는 길

구슬프게 메기는 앞소리와 합창으로 받는 뒷소리가 구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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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효녀 거느리고 한 평생을 살자더니

친구벗님 어디두고 그리홀로 가옵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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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백이야 죄다 있고 황천으로 가시지만

우리야 빈방안에 흔적남아 어찌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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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 의지하여 어떻게나 살으라고

그리도 무정하게 말도없이 가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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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지사 가시는길 가시밭길 가지말고

꽃길이나 밟고가고 은하수길 밟고가소.


 


강옥 작가는 1994년에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1999년에 수필집 <내 마음의 금봉암>을 냈습니다. 

십 수년 넘게 다음에서 블로그 <지우당>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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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kk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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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운

2017.12.20 22:14:59

이제 상여 보기가 쉽지않죠.
어릴 때 해체해 놓은 상여 다리에 앉았다가 어머니한테 혼 나적이 있어요.
초등학교 막 들어가서였던거 같네요.
화챗간(화챗집)은 낮에 지나가도 왠지 무서웠어요.
이젠 모두 사라졌지요. 

종을 흔들며 부르던

"이제 가면 언제오나~~~~~~" 

요즘은 왠지 상여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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