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0.JPG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2.jpg 8.jpg 9.jpg 10.jpg 11.jpg

강미옥 작가는 사진가이자 시인이다pr02.jpg

향수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창원전국사진공모전 금상 등 다수의 작품이 입상 되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삽량문학회 편집장으로 디지털사진과 시로 결합된
디카시를 지역신문에 연재중이다
 
저서로는 강미옥 디카시집 <2017. 기억의 그늘>(눈빛출판사)이 있다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 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블로그 : 강미옥 시인의 사진이야기
http://blog.daum.net/meokk2/745
 
매주 연재 합니다
 
자연과 사람의 만남
통도사와 암자 이야기
자연 속에서 감성 찾기
 
세가지 주제를 돌아가면서 연재합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청조

2017.10.08 22:37:50

[추천사]


책을 읽었을 때
미술품을 접했을 때
음악을 들었을 때
공감하고 감동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큰 기쁨이다.

현대시는 어렵다.
현대사진은 난해하다.
창작자와 독자(감상자)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소통의 부재를
강미옥 저자는 '기억의 그늘' 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그의 디카시집을 읽어보면

기억의 햇살, 매끄러운 소통이 가득하다.

 

카이로스와 크로노스의 절묘한 만남

이미지와 문장이 한 몸이 되어

페이지마다 환한 꽃들이 피어난다.

 

 [조영래 / 시인, 사진가]

 

청조

2017.10.08 22:38:40

[추천사]

사진이 시가 될 수 있을까?
간혹 생각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다.
이미지는 이미지고 텍스트는 텍스트일 뿐,
사진이 시가 된다는 건 과장된 말 같았다.

강미옥의 디카시집을 읽고나서,
사진과 시의 경계가 아름답게 허물어져 있는 걸 느꼈다.

그의 사진은 은유가 담긴 시였고,
그의 시는 사진처럼 명징한 울림을 주었다.
사진과 시가 어우러진 작품 속에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다.

'널뛰기' 사진에 붙인 작가의 시는
<올려주고 내려주며 나를 낮춰 너를 띄우면 /
너도 나도 하늘이 된다>고 했고
모래조각 사진에 <거친 순간도
쓰다듬으면 부드러운 곡선이 된다>고 썼다.

널뛰기 사진에 작가의 시가 없었더라면
아무도 '너도 나도 하늘이 되는' 이치를 깨닫지 못할 것이며
아픈 세월도 쓰다듬으면 곡선이 된다고 쓴 것은
독자들에게 인생의 묘미를 귀뜸해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강미옥의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은
10여년동안 벼린 시의 칼날이다.
아름답고 애틋하고 뭉클하고 때로는 날카로운 칼날.
그 칼날 위에서 강신무를 추듯 작가는 사진으로 시를 쓰는 것같다.

< 둥근 언덕, 풍요로운 초원. 한때 어린 양들의 초원이었지
지금은 건조하지만 아름다운 우물 >
쪼글쪼글한 젖가슴을 드러내놓고 부채질을 하는 노인의 사진
'오래된 가슴'은 감동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정작 작가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디카시는
- 노동과 자본 사이 청춘이 있었다.
사랑과 억압 사이 올려놓은 꽃바구니 사이로
어머니의 눈물만 남았다.
와 같이 작가의 민중의식을 드러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 생활과 생활 사이에서,
시와 사진 사이에서 작가는 얼마나 바쁘고 생각이 많았을까.
사진은 기술이나 기능만으로 찍는 게 아니라는 걸
많은 독자들이 깨달았으면 싶다.

[강옥/ 사진가, 수필가, 한겨레 사진마을 작가 ]

사진마을

2017.10.09 14:26:54

2쇄 돌입 축하드립니다.

박호광

2017.10.10 15:00:44

많이 축하드립니다.

Chad

2017.10.10 23:43:39

벌써 2쇄 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청조

2017.10.10 23:54:26

곽윤섭 작가님,

박호광 작가님,

이창환 작가님,

~~^^

 

감사 합니다

청조

2017.10.17 07:57:31

디지털 사진 시대에 전 세계에서 하루 촬영되는 사진의 총량은
수억 장에 달할 것이다.

휴대폰에도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으니 통계를 낸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디지털 시대에 카메라는 우리의 일상과 아주 밀접하게 되었다.
더구나 사진은 일상의 기록을 넘어 시창작의 영역에까지 침투해 들어왔다.

많은 시인들이 벌써부터 이미지와 시의 결합을 시도해 오고 있다.
심지어 ‘디카시’가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문학용어로 등재될 정도이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한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문학장르로,
언어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이미지와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예술이다.

많은 시인들이 사진 이미지와 시를 결합한 결과물들을
인터넷 공간에 선보이거나 책으로 출간해 오고 있다.
강미옥 시인은 부산 출생의 사진가이자 시인이다.
사진촬영에서도 전문 기량을 발휘해 왔다.

지역신문을 중심으로 디지털 사진과 시가 결합된 디카시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오고 있다.

전체 4부로 구성된 이번 디카시집은
그는 일상의 기록과 생활의 발견을 통해 잊혀져 가고 사라져 가는 것들을
사진과 시로 표현하고 있다.

장터와 고향에 홀로 남은 이땅의 어머니들(1부 노스탤지어),
한길을 걸어온 예술가와 장인들(2부 시공에 갇히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송사(3부 가시돋힌 말),
기억을 환기시켜 준 꽃과 자연(4부 기억의 그늘)을
사진이 못 다한 이야기를 시로 말하고
시가 못 채운 상상의 세계를 사진으로 명징하게 나타내고 있다.


시에서 언어의 조탁을 ‘절차탁마’라 하듯이
사진에서는 이를 ‘마이너스’ 혹은 ‘빼기’라 한다.
수많은 대상과 장면 가운데 울림이 있는 것만을 취사선택해
한 장의 사진으로 고정시키는 것이다.

강미옥 시인의 사진에는 군더더기가 없고
주제가 시와 명료하게 만난다.
‘디카시’의 본령에 다가선 것이다.

-눈빛 출판사 서평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