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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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겨울의 막바지에 홋카이도 비에이를 찾았다. 이른바 그 유명하다는 세븐스타, 마일드세븐, 켄과 메리, 제부르, 오야코, 크리스마스, 철학자 등등으로 불리는 나무나 언덕은 애초에 별관심을 두지 않았으니 당연히 여기에 없다.

 

 “모든 것이 기록되고 표명되며 명시된 면밀한 객관성을 갖춘 묘사는 우리가 그것을 통해 자체 이외의 모든 것을 보는  극도의 밝음의 근원, 혹은 원천이라고도 말해야 할 어떤 ‘공백’을 그 중심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게 한다. 우리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은밀한 지점, 영원히 지평선 아래에 놓인  태양, 시선이 알지 못하는, 비전의 한복판에 있는 작고 부재해 있는 섬과 같은 ‘맹점’ 이것이 수색의 목표이고 장소이고 관건이다. 이것이, 보다 더 묘사될 수 있는 것으로 확실하게 한정되면서도 한없는 어떤 완전한 묘사의 밝음에 보다 더 드러난 것으로 만들기 위한 역할을 할 뿐이라면  이보다 더 열광적이고 더 기묘하며 더 잔혹한 것은 없지 않을까?”
 
   -모리스 블랑쇼, 도래할 책, 미래 없는 예술에 대하여 중에서 
 

 


김성훈(아이디: norlam)작가는

 

부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쌍용투자증권 등 금융 파생상품 관련 기업에서 근무.ksh2.JPG

건강회복의 일환으로 명상수련과  절집, 왕릉, 폐사지 등의  문화유산 답사기행과 걷기여행을 시작하였다.

 

법륜스님의 글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잘된 것이다-라는 글귀를 늘 염두에 두고 산다.

 

늘어만 가는 음반, 공연장 티켓, 그동안 모아둔 수많은 내한공연 연주자 사인이 있는 포스터를 한적한 시골 창고 작업장 같은 곳에 패널로 걸어놓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중 하나이다.

 

근래는  이미지 인문학, 디지털 미학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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