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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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균, 40대 초반

 

‘죽음’하면 떠오르는 것 : 정리, 정리를 안 하면 억울할 것 같아서.
 
김남균이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발자취요? 운동을 했으니 저를 기억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해요.”
 
핸드볼 국가대표선수였던 김남균씨는 현재 일본 대학팀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어릴 때 특히 선수시절에는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정말 애쓰며 살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욕심을 부려본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잘했던 선수’보다 ‘열심히 뛰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고 단 한 번밖에 경험해볼 수 없는 것이잖아요. 당연히 두렵지 않나요? 제가 지금껏 해온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모두 놓는 것이고.”
그는 잠시 생각하다 말을 이었다.
“고독함, 그것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삶, 죽음, 고독. 사람은 누구나 결국 혼자이고 그 작업 가운데 죽음도 포함될 것 같아요.”
 
마지막 순간이라고 상상해봤을 때 어떤 말을 남기고 싶을지 물었다.
“수고했어.”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했다.
“그 말을 제게 해주려면 남은 시간도 열심히 살아야겠죠. 오래, 가늘고 길게 살고 싶네요. 하하”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yj001.jpg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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