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다시 찾은 화홍호. 금눈쇠 올빼미가 아쉬워 다시 담고 싶은 마음에 화홍호를 찾았다.
금눈쇠가 주무대로 활동하는 장소에서 제법 많은 시간을 기다렸지만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지루함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차, 햇볕을 쬐고 있는 수리부엉이를 만났다.
우선 거대함에 놀랐고, 당당함이 놀랍다.
나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놀라지 않고 느긋하게 자리를 피한다.
야행성이라 그동안 밤엔 선명한 사진을 얻기 어려웠는데, 낮에 본 덕분에 디테일한 수리부엉이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이석각 작가는
1958년생
건축을 전공했으며
퇴직해 지금은 건축설계 디자인을 하며
다인산업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생태조류 사진을 즐겨 촬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