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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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진, 20대 후반

 

‘죽음’ 하면 떠오르는 것 : 사람들이 둘러 쌓여있는 모습, 죽을 때 사람들이 둘러싸여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이혜진이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괜찮아’라는 마음과 말이요.”
 
이혜진씨는 “매사에 이렇게 해야만 하고 견뎌야 하고 그런 심리적 압박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리 삶이 정해진 답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모든 것에 있어서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서로가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각자가 내키는 삶을 살아가고 그것에 대해 누구든 함부로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로에 대한 존중을 말하는 것 같았다. 
“뭘 꼭 어떻게 해야지 잘사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직 한 번도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이혜진씨.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정말 무슨 말이 하고 싶을까요?”
 
생각에 잠겼던 그가 갑자기 눈물을 비친다.
 
“무슨 말을 할지는 알겠는 데……. 말이 안 나오네요. 아마 ‘행복했다’라고 말하고 싶을 것 같아요.”
목소리가 떨렸다.
‘후회하지 말자’는 인생좌우명만큼 그렇게 살고 싶은 단단한 의지 같았다.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yj001.jpg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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