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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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민, 30대 중반

‘죽음’하면 떠오르는 것 : 신세계, 사후세계가 궁금하니까.
 
조성민이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딸이요. 아들도 아니고 딸. 그리고 많은 돈이요.”
 
조성민씨는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결혼’이라고 말했다.
“무척 사랑할 때 결혼을 할 것이고 상대를 꼭 빼닮은 딸을 매일 보면 행복할 것 같아요.”
‘많은 돈’은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주고 가고 싶기 때문이다. 
“아, 또 하나 있네요. 밝게 웃는 영정사진 말고 구슬픈 영정사진 하나요?”
이유를 물었다.
“죽는다는 건 어쨌든 슬플 것 같은 데 환하고 밝은 사진은 부자연스럽잖아요. 그대로의 모습, 조금은 슬픈 사진이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요.“
 
그는 ‘죽음’하면 새로운 시작, 희망이란 단어도 떠오른다.
“스스로 원했던 모습이 있었는데 거기서 벗어난 제 모습을 봤을 때 느껴지는 약간의 박탈감과 열등감 같은 게 있어요. 지금의 부족함을 다음 생에서는 채우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마지막에 남기고 싶은 말이 무엇일지 물었다.
“그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던 그가 30분 만에 불쑥 말했다.
“보고 싶다.”
“네?”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 장소, 사물 모두요.”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yj001.jpg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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