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일인 듯,
거리에서 물방울을 날리고 있었고,
그로 인해 누군가에게 거친 욕을 듣고 있었지.
분장,
튀는 옷,
물방울 때문도 아니였어.
그녀를 향한 상스런 욕 때문이었을까.
그 욕을 듣고 멀쓱하게 웃던 표정 때문이었을까.
그녀가 궁금해졌던 것이.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노동자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
jin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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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해서 전혀 제 취향은 아니지만
대단하신 분입니다.
팔 하나 사이를 띄우고 항상 응원합니다.
그담이 궁금하군요
연작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