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모퉁이로 산통은 시작되었다.
풍악은 힘차게 울리고 귀향하는 어선으로
물결은 음향을 조절해 가며 밀려온다.
물안개는 수면을 날고 호위하는 갈매기로 바다는 끓어 넘친다.
명선도에 핀 오메가, 구름은 시샘하는 몸짓으로 살짝오다가
슬몃 비켜서며 불붙는 태양과 마주한다.
강미옥작가는

경남 양산
시인, 사진작가이며
양산 삽량문학회 편집장입니다.
제15회 향수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외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연재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중심으로 연재합니다.
일출의 빛과 안개,,
귀향하는 강양항에 만선의 아름다움을 환상적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