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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편견과 소외에 갇혀 60여년을 섬처럼 지낸 만종주민들은 , 외지인에게 폐쇄적이었고 

  특히 카메라 앵글에 엄청난 거부 반응이 있었다 . 처음엔 마을의 풀한포기도 찍지말라 했다 .
  이들의 마음문을 연 건 , 다름아닌 `밥` 이었다 .

  사람들이 꺼려할까봐 , 미안한 거절이 상처가 될까봐 밥한끼를 선뜻 권하지 못했던 주민들은 

  우리가 밥을 달라고 하고 , 두그릇 세그릇 뚝닥 비우는 것을 보고 감동하셨다 .

  마을이 형성된  60여년 동안 그곳 만종에서 그토록 밥을 달게 먹어준 사람이 없었다고들 한다 .

  지난 3년동안 , 우리는 사진보다 밥에 더 목숨을 걸었던 것 같다 .
  마을 뒷산에서, 텃밭에서 , 들에서 바로 바로 채취한 재료들로  짓는 밥은 정말 맛났다 .


.......>처음엔 죽자사자 밥만 먹었다 .  카메라는 아직도 가방속에서 나오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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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밥이고 , 두번째는 따뜻한 포옹이었다 .

마을 초입에 들어 설때 부터 , 노인정까지 걷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어머니를 

안아드렸다 . 포옹이 인사고 , 포옹이 배웅이었다 .

노령 연금과 ,장애인 복지 혜택등 , 정책적인 혜택이 늘어났어도 

50여년전 육영수여사가 잡아준 두손을 두고 두고 회자하는 주민들을 보면 

그 마음이 어떤 건지 이해할 것도 같다 .

인간의 체온이 전하는 감동은 백마디의 말을 압도한다 .


......> 이때까지도 카메라는 가방속에만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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