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의 풍광은 한국과는 사뭇 다르다. 크고 우람하여 아기자기한 맛은 없다.
다만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는 모습이 참 부럽다. 일년만에 다시 찾아간 피터강변,
멀리 록키산 자락을 배경으로 푸른 하늘에 흰구름 띤 모습이 그림같은 풍경이다.
배를 타고 호수를 질주하는 사람, 요트나 카약을 타는 사람, 가족과 함께 또는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저마다 자연풍광을 즐기는 모습들이 다양하다. 오랫만에 함께 나온 어린 손자도 기분이 좋은지 강뚝을 내리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