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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한 골목에서의 풍경입니다.


사진기의 기계적 내구성에 대해 알고 싶은데 마땅한 카테고리가 없어 <사진클리닉>을 이용해 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2 년째 사용중이고 네 번째 as센터를 방문합니다. 처음 두 번은 다이얼 기능 장애였고, 

세 번째는 스트랩 고리의 탈락, 이번에는 셔터 고장. 이제 무상수리기간이 경과하여 유상 수리. 

카메라가 모듈 형식으로 제작되니 부속품 하나의 오작동에도 불구하고 상판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가 진행되더군요. 궁금한 건 디지털 카메라의 이런 고장은 

메이커와 상관없이 피할 수 없는 태생적이고 보편적인 것인지 아니면 특정 메이커나 제품의 결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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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

2019.02.07 14:39:03

아무래도 디지털 카메라에서 예전 기계식 카메라의 내구성을 기대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jinude님의 경우처럼 고장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흔한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커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특정 모델이 문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신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아무리 믿을 만한 메이커라 하더라도 조금 기다려서 리뷰를 충분히 읽어보는 것이 상책입니다. 믿을 만한 메이커에 믿을 만한 모델이라도 소위 말해 '뽑기'를 잘못해 결함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구입 초기에 면밀히 테스트하여 교환을 받거나 반품을 해야 합니다. 카메라와 같이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리뷰를 충분히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여러 쇼핑몰의 리뷰를 모아 놓아서 리뷰 보기가 수월합니다. 저는 평점이 낮은 리뷰부터 읽습니다. 그 제품의 단점이나 문제점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심지어 리뷰의 수가 충분한 경우에는 불량 제품의 비율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동영상 리뷰도 참 유용합니다. 저는 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7 년 째 사용하고 있지만, 긁힌 자국은 많아도 아직까지 잔고장 한 번 없었습니다. 

jinude

2019.02.07 16:10:53

Chad님, 자세한 답변에 깊은 감사. 저는 얼리어뎁터도 아니고 카메라 자체에 큰 관심은 없습니다. 그래서 특정 메이커 제품으로 충분히 알려진 낮은 버전의 모델로 기기 변경을 하는데 그럼에도 이런 문제가 끊이지 않아 반기별로 센터 찾는 게 정기행사가 돼버렸네요. 이러니 매번 '뽑기'에서 불이익을 당한다는 피해의식도 생기고 한편으론 제조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고 말입니다. 어쩐 일인지 이번에는 회사 쪽에서 상판 가격만으로 제품을 통째로 교환해 준다고 하는데 그냥 심드렁한 기분. 다른 분들은 이런 문제가 없나 하는 궁금증에서 글을 올려봤어요. 이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한 번 르뽀 기자로 데뷔해볼까 하는 심정입니다. 그런데 dslr 기기는 이런 문제가 좀 덜한가요?

Chad

2019.02.07 17:15:36

 DSLR이 역사가 오래되었고 크기를 줄여한다는 부담이 덜하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DSLR을 안쓴지 10년이 되었으니 뭐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DSLR인지 미러리스인지, 어떤 브랜드인지를 떠나서, 특정 모델에 대해 알아보시고 구입하시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에 교환받으신 제품은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사진마을

2019.02.11 16:09:06

Chad님이 성실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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