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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아파트 정원 숲에 노란 토란꽃이 화제다. 무더운 인도가 고향인 토란은 지난 찜통더위에 제 세상 만나 쑥쑥 자라더니 살짝 불어온 새벽 선들바람에 꽃대를 올리며 노랑옷 선녀로 초록숲에 나타났다. 토란꽃을 만나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2동 가재울 아이파크 주민들은 연달아 꽃대를 세우며 피어오르는 토란꽃 구경이 즐겁다. 무더위에 토란 물주기에 땀흘리던 104동 할아버지들도 마냥 즐겁다.


식물연구가 오병훈 선생님이 그늘진 그 숲속에 토란을 심으면 좋겠다고 가르쳐 주셨고, 열대 다년생 초본이므로 포기채 월동을 시커야 한다는 꽃피우기 비결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천남성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토란은 개화 습성이 퇴화되면서 꽃을 잘 피우지 않는다. 기온이 높은 해 초가을 드물게 꽃을 피워 보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전해진다. 


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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