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월요일부터 무작정 달려온 하루 하루

오늘 우연히 알게된 한겨레 신문 사진 강의을 듣고 한강 뚝섬 서울숲으로 촬영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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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점 없고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몸 구석구석에서 땀이 베어 나오는 날이였지만

여느 공원에서 보는 풍경처럼 아이들은 중앙 광장 바닥 분수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마냥 즐겁게

나름의 더운 여름을 이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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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즐거움을 뒤로 하고 공원 구경을 가려는데 한 꼬마 그 분수가 아쉬웠는지 나오는 않는 바닥을 보면서

아쉬워하며 걸어가는 모습에 볼 한쪽에 작은 미소를 지어 본다. IMG_0037.JPG

우리는 사진을 찍으러 왔기에 마음은 그냥 그대로 분수로 달려 들어가고 싶었지만

나름 마음속 울타리로 인해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멀 발치서 바라보고 있었죠.

마치 갇혀 있는 사람이 자유로움을 그리워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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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원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니 가족들, 연인들이 더운 여름 날씨와 관계없이 나름의 즐거움을

산책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역쉬

사랑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육신의 뜨거움이나 추위의 감각보다는 다른 느낌의 감정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남이섬의 그 키 높은 나무처럼 전주 메타쉐카이어 그 길가의 가로수를 생각나게 하는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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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쁜 풍경을 보면서 나름의 공원의 매력을 찾아 보려 돌아 보았다.

차가운 느낌의 책? 조그만 냇가에 있던 스크류의 조형물? 수많는 철사로 만든 사람형상의

조각상... 나름 산책하는 사람들의 지루함을 없애 줄 수 있는 재미난 발상이라고 할까?

그 나름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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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그 더위 속에서도 역쉬 아이들은 아이들...

놀이터에서의 아이들의 즐거움는 성난 더위를 잊게 했습니다.

그 무엇 보다고 더 할 수 없는 즐거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즐거움..

그 동심(童心)에 찜통 같았던 더위를 잠시 잊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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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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