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습지의 나목에 까치가 앉아 봄을 기다리고 있다.
머지않아 연록의 빛깔이 잔치를 벌일 봄이 올 것임을 믿기에 마냥 황량한 모습으로만 다가오진 않는다.
이제 곧 봄이다. 나뭇가지마다 물을 많이 머금고 있음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