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나이 벌써 칠십이 되었네요. 사진을 제대로 찍기 시작한 지난 10년 동안 전국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찍어놓은 수만장의 사진들을
컴퓨터에 그냥 쟁여두기보다는 칠순이라는 인생의 마디를 통해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홉 챕터로 나누어
사진집을 냈습니다. 워낙 해찍기를 좋아해서 아침 저녁 쏘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라 사진집 제목도 <해따라 풍경따라>입니다.
부족한 사진들을 과찬해주신 곽윤섭 사진마을 촌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풍경을 위한 풍경사진을 지양하여 <풍경다큐멘터리>라는 과제를 향해 좀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목차만으로 간단히 사진집을 소개합니다. 많은 격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