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논이었는데 객토를 부어 밭으로 만들었다.
거름을 깔고 콩을 심었다.
저 박토에 무엇이 될까 싶었는데 콩은 거름기를 먹고 잘 자란다.
돌을 골라내고 밭으로 몇년 부리다가 택지로 변경하여 건물을 짓겠지.
그래도 아직은 땅이다. 살아있는 땅이다. 그러나 보기에 참 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