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정이넘치는고향할머니 장터
이른 봄 따사로운 햇살 아래 한가로이 장이서고 있었다
그런데
한쪽에서 큰소리가 났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상인이 손님에게 무언가 큰소리를 냈다
카메라를 돌려 사진을 찍으며 다가 간다.
다른 사람들도 모여든다.
모여든 사람들도 얼굴이 굳어진다.
잠시후
모두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이유는 손님은 말을 못하시는 분이라
손짓(수화)로 의사 표시를 하였는데
"생간한근 달라는 소리를"
상인은 그 내용을 알 수 없어
큰 소리로 돼물어 본 것
한참 후 손님이 저울위에 손가락으로 "생강 한근 주세요"라고
모두들 웃음으로 마무리되는 순간이였다.
하 하 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