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분들은 윤철중 선생님을 '교수님'이라 부르시는데 저는 '윤선생님'이 참 좋습니다.
35년전 같은 교무실에서 만난 인연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10년전 대학에서, 저는 4년전에 고등학교에서 각각 퇴임을 하였습니다.
3년전 태안 포토웍샵5기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습니다.
5기 태안, 9기 전주, 11기 부산 세 차례나 함께 다녔습니다. 언제 보아도 그모습 그대로 노신사이십니다.
지난해 큰일을 겪으시고도 여전히 유쾌하시고 활력이 넘치는 선생님이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몇번을 더 포토웍샵에 참석하실지는 몰라도 사진에 대한 열정과 그간의 풍부한 식견을 함께 나누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늘 건강하셔서 한겨레 포토웍샵과 사진마을의 든든한 후견인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윤철중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