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해난 것이 언제인데 이제사 중장비를 동원해서 수해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5월의 숲은 딱다구리 소리 대신 중장비의 돌 깨뜨리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수해복구작업이 늦어진 까닭은 4대강 사업과도 무관하지는 않았을듯합니다.
그런데 오래 복구를 하지 않으니 자연은 스스로 복구해가고 있었습니다.
몇 년 지나 스스로 치유해가고 있는 자연을 다시 황폐하게 하면서 '수해복구'를 한다고 하니 다소 쌩뚱맞습니다.
*2012년 5월 5일 남한산성 환경관련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길에 만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