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단 상석이 남쪽을 향해 설치된 것이 이색적이라 할 수 있다.
성혈이 있는 바위 - 원래 위치가 여기였을까
까페 - 환하고 명쾌한 공간은 아니였지만 그런 대로 그만한 분위기는 유지하고 있었다.
까페에는 군고구마도 있어요.
(답글에서 옮겨 옵니다.)
예를 들어..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에 있는 감은사지에는 3층 석탑이 동서로 두 개가 서 있는데요.. 두 탑 모두 기단석 4면에 성혈이 아주 많이 남겨져 있습니다. 특히 두 탑 모두 서쪽 변 기단석에 성혈이 더 많이 남아 있는데요.. 이 위치가 동쪽을 향해 앉아서 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쪽 바다에 대왕암이 있는데요.. 그 대왕암이 원래 용신의 주처이거든요.. 용신을 향해 또한 해가 뜨는 동쪽을 향해 아낙네들이 빌었다고 본다네요.. 돌을 가지고 기단석을 문지르며 빌었데요.. 오랜 세월을 두고 문지르고 또 문지르고.. 간절한 염원이 그렇게 동그랗고 고운 구멍을 만들게 되었다네요.. 무엇을 빌었겠습니까.. 아들 낳기를 빌었답니다.. 기자 속신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네요.. 이 돌도 원래 여기 있던 돌은 아닌 것 같고요.. 고인돌에도 성혈이 남아 있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고인돌도 신성한 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