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수유 하면 구례 산동마을을 연상한다.
통틀어 산동마을이라 불리지만 산동면에는 19번 국도 양편으로 12개 마을이 있다.
동쪽에는 아래서 부터 상관마을, 평촌마을, 반곡마을, 신평마을, 대양마을, 하위마을,상위마을 그리고 월계마을이 있고,
서쪽에는 현천마을과 계척마을이 있다. 12개 마을 중에서도 반곡마을과 상위마을 길건너 현천마을을 사진사들과 관광객들 가장 많이 찾는다.
반곡마을엔 넓은 바위와 작은 폭포가 있고, 제일 꼭대기 상위마을엔 아담한 돌담길과 바위계곡이 있어 사진찍기에는 그저 그만이다.
길건너 현천마을엔 작은 연못이 있어 저녁무렵 산수유과 함께 물에 비친 마을반영을 담으러 사진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12개 마을을 모두 돌아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였으나 일행들과 함께 하는 행보라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
3월 말이면 노랑 산수유 물결로 가득한 구례 산동면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정말 아껴야 할 자연문화유산이다.
조금 있으면 끝물이 되겠지만 이달 말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한번씩 다녀오면 봄맞이 꽃여행으로는 최고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