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맙습니다..제11기 동지들..
어제 후속강의가 끝나고 단체사진도 찍고~ 마치 졸업하는 학생처럼~!
그리고 새벽까지 이어진 뒤풀이까지 모두 모두가 "정(情)터"였습니다..
운영위 대표로서 수상자 분들에게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참가치 못하신 수상자분들에게도 축하드립니다 ,,,
송 영관 제5기 회장님의 "제11기도 출사모임을 자주 갖자는 제안"에 동감하며,
제11기뿐 아니라 사진마을 회원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부산포토워크샾에 도움을 주신
ktx 부산 황 윤석 차장, 씨클라우드호텔 김 영태 팀장, 부산시청사진팀 엄 영달 소장님에게도
고마웠다는 감사의 전화를 드렸습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마무리가 더 중요하지요 ?
"여러분 모두모두 고마웠습니다.."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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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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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가 참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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