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사진가를 만나다>가 거반 끝나간다. 벌써 서운하다.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을 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두어차례 결석도 했지만), 사진강좌를 들을 때마다 도전을 받았다.
나는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이 고민을 해야하는데 어떤 카메라로 찍을 것인가를 생각하다보니 지름신이 강림한다.
이상엽 작가는 이 질문에 대해서 관대했다.
카메라는 다른 것에 비하면 싼거 아닌가요?
그러고 보니 자동차보다는 훨씬 싸네!
카메라도 자동차처럼 할부판매 없나? 그럼 잘 팔릴 것 같은데....
그냥 확 질러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