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매년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과 함께 먹거리 축제도 열렸는데
이곳을 지나다 어린 남매의 재미난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누나가 들고 있는 컵에는 오뎅국물이 들어있었겠지요.
다 마셔버릴 것 같은 누나의 모습을 안타까이 쳐다보는 어린 동생의 모습이 아주 재미납니다.
홀짝 다 마셔버린 누나를 포기하고
포장마차 안에서 먹고 있는 주민들을 쳐다보는 어린 아이.
포장마차 안에 있는 주민이 깜짝 놀랍니다.
아이의 표정이 어땠을까요?^^
나눠먹는 오누이도 보는 사람이 즐겁겠지만
어린 동생의 마음을 저버린 누나의 모습과 그를 안타까이 쳐다보는 어린 동생의 모습도 저는 즐거웠습니다.
이 모습 바로 뒤에 아이들의 엄마가 오셔서 두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