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가 마음 설레이는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사진속으로 날아든 까치를 보고 올해 반가운 소식, 반가운 만남들이 있으려나 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정말 순식간에 찍은 사진이라서...
옆으로 스쳐지나가던 녀석이 갑자기 저한테 다가와 이렇게 한번 아는척하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찍어야겠다 싶었는데, 너무 마음이 급했는지 찍는 순간 손에도 힘이 많이 들어갔던것도 같고,
찍었던 순간이 캄캄하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 당황했던 게지요.
그래도, 카메라가 켜져 있었고, 마침 세팅도 얼추 맞추어져 있었기에,
그 순간의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담겨져 있는 사진에 제 가슴이 뜁니다.^^
사진부장님(저는 목사님이라 부르는게 더 좋지만, 앞으로 사진부장님으로 불러드리겠습니다.^^)
하루 한장, 일년... 365장....
감히... 저는 엄두도 못 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불가능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1월 1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부여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
그래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