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창동에서 26년을 살다가 경기도 양주로 이사온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예전에 잘 올랐던 불암산을 10년만에 다시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약수터를 시작으로 바위길을 오르니 임진왜란때 사명대사 유정이 노원평에서 의병을 모아
왜군을 물리쳤다는 안내판과 함께 멋진 정자도 지어져 있다.
쇠줄을 잡고 가파른 바위를 오르니 정상이다. 태극기가 정상도전을 반긴다.
10년전 비닐하우스 밭이었던 별내는 신도시로 변하고, 노원평은 아파트로 더욱 빡빡하다.
시원한 바람을 마시며 멀리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을 조명하며 한참을 쉬었다.
다음은 수락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