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리
부조리한 어둠
그 속에 찌들어 지친 우리들
침묵으로 외친다.
‘눈부시지 않은, 그냥 보통 아침’
이것이 우리들 바람이라고 ---.
눈먼 권가(權家)들은 언제쯤 소리를 볼 수 있을까?
(동학 창의소(倡義所)가 가까운 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