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리가 들리자 겨울을 사른다.
농사란, 도시인이 입에 올리는 목가(牧歌)가 아니다.
굳어진 관절이 차례돌림을 잊지 않았을 뿐이다.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농선(農禪)이라면 얼마나 좋으랴!
해거름에 들리는 종소리로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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