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4일, 대보름날..이번 보름달은 대보름달이 아니라 가장 작은 달이란다..
아무튼 보름날, 남산 한옥마을...달집태우기 행사에 갔다..
달집을 태워서 고루 잘 타오르면 그 해는 풍년이란다..아마 올해는 풍년일거 같은데 ? 제발..그래야지 ?
달집태우면서 달집속에 넣은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마을의 악귀들이 달아난다고도 한다.
오늘 소리가 딱딱~~ 엄청 크게 들렸다..
소원지에 소원, 희망, 바라는 바를 쓴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아래 가운데 파란 종이,, 내가 쓴 나의 소원지..ㅎㅎ
정성스럽게도 묶었다. 그리고 소원도 참 많다..내용은 다 틀려도 우리는 하나다 !
아마도 가족 건강과 평화, 화목이 제일 많을것 같지만 ?
사람들이 달집 앞으로 모인다..
서서히 불을 붙인다..
오늘의 달집태우기는 성공...2014년 올 한해, 대한민국이 잘 되었으면 한다.
비록 지도자들이 무능할지라도~~
불쌍히 여기시어~~
한겨레 포토워크샾 동지들도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마니마니 건지시고~
소치에서도 좀 더 좋은 소식 들리고~~
안 현수도 화이팅 하고~~
김 연아 2연패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