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순 비둘기 한쌍이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뒤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시켜 거의 한달간 키워 날려보내더니
이번에는 한겨울에 새끼를 부화시켜 키우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더운 바람이 나오는 실외기 뒤에서
겨울에는 눈바람을 맞아가면서 새끼를 키웁니다.
집주인이 마음씨 좋은 사람인줄 알았나 봅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생명을 키우는 정성은 대단한것 같군요
앞으로 한달이 지나야 날아갈텐데 추위에 새끼 키우기가 힘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