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와 커피와 라넌큘러스 향기

사진마을 2019.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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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부서를 옮겼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주간지 <위클리 공감>을 한겨레가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제작을 맡은 부서가 매거진랩부이고 제가 이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위클리 공감>을 펼치면 맨 앞의 두 쪽에 걸쳐 한 장의 시원한 사진과 글이 몇 줄 붙습니다. 이 코너의 이름은 <이주의 한 장면>입니다. 그동안 나갔던 <이주의 한 장면>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위클리 공감>이 발행되고 나면 이곳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 14일에 발행된 487호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래서 주로 외국인들을 많이 찍었습니다.  여러 후보작이 있었고 그 중에서 이것이 실렸습니다.  

kys01.jpg »  2019년 황금돼지해 첫날인 1월 1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마당의 야외 전시장을 찾은 러시아 어린이 샤샤가 엄마 올가와 함께 꽃이 활짝 핀 매화나뭇가지에 소원 쪽지를 달고 있다. 이곳에선 지난해 동짓날인 12월 22일부터 올해 3월 22일까지 81일 동안 기획전 <구구소란도>가 열리고 있다. <구구소란도>란 옛 선비들이 동짓날부터 81일 동안 81송이의 매화 그림 ‘구구소한도’를 그리며 봄을 기다렸다고 한 데서 착안한 전시다.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 자수 등 현대적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 4점이 걸려 있고 각각의 작품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매화 개화 시기는 아직 멀었지만 야외 전시장의 따뜻한 기온 덕에 이날 만개했다. 사진·글 곽윤섭 기자 

후보작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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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에 발행된 488호입니다. 역시 여러 후보가 있었고 그중에서 이것이 실렸습니다. 여름날 바닷가 같은 곳에서 모래찜질을 하는 것이야 봤지만 커피로 찜질하는 장면은 처음입니다. 향기가~~

kys07.jpg »  커피는 맛과 향기를 음미하고 또 눈으로도 즐기는 음료다. 여기다가 촉각까지 더해진다면? 시민들이 옛날 서울역이 있던 곳에 만들어진 문화역서울 284의 귀빈예비실에 설치된 작품 <방>에서 커피를 몸으로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커피사회> 전시의 한 코너로 백현진 작가가 1.6톤의 로스팅된 원두커피를 바닥에 깔아두어 누구나 몸으로 접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백 작가가 진행하는 해프닝 성격의 퍼포먼스도 수시로 열릴 예정인데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https://www.seoul284.org/커피사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사전예약 필요 없고 무료입장.  사진·글 곽윤섭기자


후보작들입니다. A컷 같은 B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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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에 발행된 489호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 꽃이름은 처음 들었습니다. 라넌큘러스 중에도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로사도, 샹그리아, 오로라, 오메가, 코메디아 등이 있습니다. 이 사진이 채택되었습니다.

kys04.jpg »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최정희 농가에서 농가 대표인 최정희(44) 씨가 일꾼들과 함께 라넌큘러스(하노이)를 수확하고 있다. 결혼식 피치와 부케로 주로 쓰인다. 최 씨는 6년 전에 남편과 이곳으로 귀농했다. 첫해엔 배추와 상추 등 채소를 키웠으나 수익성과 안정성이 더 좋은 화훼로 바꿨다. 8동으로 시작한 비닐하우스가 이제 16동으로 늘었다. 종자를 구입해 트레이에 파종하여 30일 정도 키운 다음 아주심기(정식)를 하고, 50일에서 60일 정도 지나서 출하가 시작될 때까지 100일 걸린다. 최 씨는 “얘들 키우는 것이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온도, 습도, 병충해 관리, 토양관리 등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꽃들도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 꽃 농장을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 여러분도 우리 집 꽃을 보고 많이들 행복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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