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일식 궤적 합성 사진, 조선-중앙 왜 다를까

곽윤섭 2012. 06. 07
조회수 47421 추천수 0

  [사진뒤집어보기] 105년 뒤에나 다시볼 우주쇼

 지구에서 찍으면 포물선, 우주에서는 일직선

 직선으로 합성된 중앙, 하늘에서 찍은 사진?



 

2012-6-7-upi.jpg

한겨레 1면, 경향과 동아가 쓴 1면은 모두 나사가 제공한 사진이다.

 

 

 6월 6일은 현충일이었다. 이날 오전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21세기 마지막 ‘금성일식’ 우주쇼가 목격되었다. 올해는 2012년이라 아직 21세기는 많이 남아있는데도 마지막이라고 하는 것은 금성, 지구의 공전주기와 궤도 등의 조건 때문에 주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계산에 따르면 앞으로 105년 뒤인 2117년 12월 11일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한다. 금성일식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하면 이렇다. 태양계의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등이 행성이다.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로 보자면 수성, 금성이 지구보다 더 안쪽의 공전궤도를 돌고 있다. 그러므로 태양과 지구 사이에 금성이 일직선상으로 놓이는 일이 벌어질 것인데 그때 태양에 먼지 묻은 것처럼 ‘금성일식’이 발생한다.

 

nasa.jpg  
나사 홈페이지. 금성일식의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진이 쏟아졌는데 유난히 한국에서 더 뉴스가 많이 쏟아진 이유는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 중에 한국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이날 오전 7시9분부터 오후 1시49분까지 6시간 40분 동안 관측됐다. 진기한 천체, 우주사진은 뉴스가치가 높다. 105년 뒤에야 볼 수 있다니 대단한 가치가 있음이 틀림없다. 거기에 덧붙여 그림이 된다면 금상첨화다. 6월7일치 조간신문들은 대부분 1면 사진으로 ‘금성일식(Transit of Venus)사진을 다뤘다. 경향, 동아, 한겨레의 1면은 거의 유사하다. 나사(NASA)가 제공한 사진과 더불어 과천 국립과학관의 관찰행사장의 색안경 쓴 아이들 사진을 같이 썼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특이한 사진을 실었다. 조선일보는 크게 태양 표면에 금성의 궤적을 담은 사진과 더불어 과천, 호주 시드니, 미국 미시간의 시민들 표정을 함께 실어 이 우주쇼가 전 세계적 관심거리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금성의 궤적이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넉 장의 사진에 대한 전체설명이 기사형식으로 실렸는데 과학적 현상은 다를 바가 없으므로 중간 부분부터 인용한다.

 
 “사진은 7시 22분부터 30분 간격으로 태양을 찍어 합성한 것으로 검은점 형태의 금성이 태양의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금성 궤적이 포물선을 그리는 것은 지구 자전 영향이다. 태양에서 볼 때는 금성은 직선 궤적을 그리지만 지구 지평선을 기준으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태양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포물선으로 보인다”

 합성을 밝히는 것은 당연하다. 금성이 아닌 월식 사진을 찍을 때에도 시간대별로 한 시간에 한 컷씩 찍어 원래 궤적에 따라 합성하는 것은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니 합성했다고 밝히면 정확한 보도다. 사실상 이런 합성은 합성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연속 촬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사진의 연속은 동영상이 된다. 만약 저 사진을 30분 간격이 아니라 3초 간격으로 찍는다면 그것은 연속촬영이다. 다만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이미지를 중복시켰을 뿐이다. 포물선을 그린다는 것은 직접 찍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일이겠다. 지구가 자전한다는 것은 아주 기초적인 상식이니 이 정도는 찍어보기도 전에 예상했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필자도 이런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과연 포물선을 미리 예상했을는지 아니면 찍어서 모아보니 이런 포물선이 나온 것을 확인했을는지는 알 수 없다. 한겨레 사진부의 이종근기자도 6일 금성일식을 찍었다. 그가 찍은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조선일보의 사진이 정확함을 보여준다.

2012-6-7-cho1.jpg

조선일보 1면. 금성이 태양 표면에서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 왼쪽이 시작. 오른쪽 아래가 끝.

 

2012-6-7-j2.jpg

중앙일보 2면. 지구에서 찍었다면 저런 궤적이 눈에 보일 수가 없다.

 

 

hani.jpg

한겨레 이종근기자가 찍은 금성일식 왼쪽이 초기사진. 오른쪽은 거의 마지막 사진. 시작과 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사진을 이어붙이면 지구(한국)에서 본 사진이 된다.

 

 
 
 중앙일보의 사진은 전혀 다른 궤적을 보인다. 1면에 싣지도 않았다. 과학적인 묘사를 제외한 뒷부분의 사진설명이다.
 “지구상에서 본 금성의 궤적은 관측자의 방향에 따라 기준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약간의 곡선형태로 보이지만, 태양면을 기준으로 한 금성의 좌표는 직선으로 나타난다. 사진은 금성을 20분 간격으로 촬영해 합성한 것이다.”


 역시 합성임을 밝히고 있다. 다만 간격이 20분이니 금성의 개수가 많아졌다. 그런 것은 상관없다. 뭔가 많이 이상하다. 공부를 좀 해야겠기에 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금성일식의 사진과 동영상이 아주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었다. 누구든지 쉽게 클릭하여 찾을 수 있다. 경향, 동아, 한겨레가 쓴 사진은 나사가 제공한 것이었는데 이는 지구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었다. 크게 두 가지 위성-하나는 태양활동관측위성(SDO:2010년 2월 NASA가 우주로 발사한 태양관측위성으로,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2m×2.2m×4.5m이며 태양전지판을 펼쳤을 때의 길이가 6.5m, 무게는 270kg이다.)이며 또 하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들이었다. 위성은 지구가 하는 자전운동으로부터 자유로웠을 것이다. 즉, 우주에서 태양을 보고 찍은 사진에선 중앙일보의 사진처럼 직선 궤적을 보이는 것이 정확했다. 그 외 지구상의 여러 나라에서 찍은 모든 사진은 자전운동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중앙일보의 사진은 잘못됐다. 중앙일보가 위성을 띄워서 사진을 금성일식을 관찰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중앙일보의 기자가 위성을 탄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대서특필했을 것이다. 아직 한국 기자 중에서 우주로 나간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나사 혹은 외신의 사진을 받아서 중앙일보의 기자가 과학적인 설명을 추가로 붙일 수는 있다. 그런데 사진에선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고 “20분 간격으로 촬영해 합성했다”라고 되어있다. 지구상에선 저런 궤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없다. 게다가 직접 찍었다면 약간의 곡선이 아니라 아주 큰 포물선이 그려진다는 것쯤은 알았을 것이다. 만약 직접 찍어서 합성한다면 지구에서 본 지구인들의 입장을 반영해야 할 것이다. 사진은 상상도가 아니라 카메라를 거쳐서 나오는 기록이다. 나사가 제공한 사진을 썼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나사의 사진이미지는 우주에서 위성이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관측을 위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포물선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 역시 너무나 상식적이기 때문에 금성의 일식 궤적이 포물선을 그린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었어야 한다는 주장인 모양이다. 보도자료의 이미지를 보면 일직선이다. 그 보도자료는 언론사에 배포된 것이고 언론사는 독자를 위해 기사를 쓴다. 한국에서 직선의 궤적으로 금성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국제 우주정거장 개발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소연씨가 딱 한번 우주에 갔다가 온 일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 보도자료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00venus1.jpg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한국의 언론과 독자를 위해 제공한 개념도. 역시 우주에서 본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이런 궤적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2012-6-7-khyu9.jpg

경향신문 9면 사진. 지구촌 곳곳에서 시간대를 달리해서 찍은 사진이다. 구름, 탑, 건물을 같이 걸치고 찍는 이유가 분명하다. 지구에서 직접 찍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은 기록이다. 저 까마귀가 날아들기까지 얼마나 기다렸을까? 신문에 상상도가 아닌 사진을 쓰는 이유는 뭘까? 지구촌의 독자들을 위한 사진이 아닌가?

 

 
   사이언스 온의 기사에 한국천문연구원의 보도자료가 상세히 들어있다. 사이언스 온 바로가기 
 
   나사에서 제공한 우주에서 본 금성일식   바로가기

 

     나사 공개 초고화질 동영상 http://scienceon.hani.co.kr/archives/30097

 

  6월 15일 추가-  http://www.seoulkaas.net/xe/index.php?mid=NSSA&document_srl=65750 

26f.jpg

위에 링크를 걸어둔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원이신 김진아 님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찍으셨습니다. 이걸 흑점의 위치에 따라 합성하실

수 있고 그렇게 하면 일직선 운동이 됩니다. 그 일직선 운동은 태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입니다. 태양을 기준으로 합성하면 그렇게 됩니다.

자,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지구에서 보면 위처럼 보인다는 이야기이며 태양을 기준으로 하면 바뀐다는 뜻이지 지구에서 볼 때 (적도의 없이 찍으면) 포물선으로 태양 표면을 통과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야깁니다.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지구를 벗어나서 찍을 때 그렇게 된다는 뜻이므로 개념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메일로 여러분들께서 의견 보내오셨습니다.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에 소속된 회원인 분도 의견 보내셨습니다. 그 쪽 홈페이지에 올라온

여러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추적장치로 찍었던지 아니면 그냥 찍어서 흑점 기준으로 합성하여 직선운동을 보여주는 영상물들입니다. 제가 처음에 기사 올릴때 보여드린 나사의 사진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나사는 위성에서 찍은 것이고 천문학회 회원들의 사진은 지구에서 찍은 것이란 점입니다. 천문인들께서 어떤 장비를 이용하고, 또 합성할 때 원칙이 있다고 하는 것은 존중합니다. 우주적 활동이니 고정되어있는 태양을 기준으로 관측하고 합성해야겠죠.

 

제가 쓴 기사의 핵심은 천문인들의 관측활동과는 다른 이야깁니다. 지구에서 자전운동의 영향을 받으면서 금성일식을 보면 조선일보의 사진처럼, 그리고 한겨레 이종근기자의 사진처럼, 그리고 요기 바로 위에 링크한 천문학회 소속 회원님의 연속사진처럼 보입니다. 회원님께서 그날 그렇게 찍은 이유는 (추적장치가 없어서, 나중에 합성하려고) 였겠습니다. 그런데 왜 저렇게 나왔는지도 아실 것입니다. 자전운동을 하는 지구에서 찍었으니까입니다. 저 분께서는 아침부터 오후 2시까지 꽂꽂하게 허리를 세우고 지평선을 기준으로 수직을 잡아서 태양을 찍었습니다.  천문인 여러분들이 관측과 동영상 합성의 기준을 갖고 있듯이 포토저널리즘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지평선을 기준으로 수직, 수평을 바로 잡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일출사진을 누워서 찍는 사람 없습니다. 달력에서 동해의 일출사진을 볼때 바다가 전봇대 마냥 서있는 사진을 보신적이 있습니까? 우주에서 찍은 사진은 가끔 그렇게 합니다. 지구 표면이 수직으로 서있고 해가 뜨는 사진.

천문인 여러분들은 그런 일출 찍으십니까? 또 하나 밤에 별의 일주운동을 찍을 때도 적도의 쓰면 어떻게 됩니까? 물론 쓰는 사람들 많다는 것 압니다. 그 경우 지구는 제 자리에 멈춘 것 처럼 별의 일주운동이 멈춰버립니다. 이게 더 과학적이고 천문인들의 관례일까요?  

 

  

곽윤섭기자 kwak1027@hani.co.kr @kwak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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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포털로 전송이 되었나 봅니다. 전 나중에 알았습니다만. 제목도 바뀌어서 올라간 모양입니다. 사진을 찍은 중앙일보의 당사자가 이의제기와 정정 요구를 페이스북을 통해 전해왔습니다. 정정할 대목이 있으면 정정하겠습니다만 아직 제가 정정할 내용은 없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오고간 내용을 원문 그대로 옮깁니다. 중간에 삭제된 글은 원문을 갈무리하지 않았으므로 기억에 의존하는 것은 정확치 못하므로 옮기지 않습니다. (6월 8일 밤 11:34분 현재)

 

이하 페이스북 내용

(이전에 김성룡기자의 댓글이 있었습니다만 삭제되었습니다. 원문은 제가 갈무리하지 않았으므로 비워둡니다.)

: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지구에서 사진에선 태양에 찍힌 금성의 궤적이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는게 핵심이고요. 재목은 천문연구원에서도 반박할수 없습니다. (재목은 대목의 오자입니다)

지평선 이야긴 소리입니다. 핵심은 태양표면을 금성이 어떻게 지나갔느냐의 문제입니다.

: 선배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저희는 사진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이미 금성이 곡선으로 태양을 통과한 사실을 알았고 가지 금성의 궤적에 대해 천문과학연구원 담당자에게 문의를 결과 과학적 사실에 가까운 것은 관측자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곡선 대신 태양면을 기준으로 직선 궤적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면에 나간 사진은 그러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분명 사진설명에 실제 궤적과 사진의 궤적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설명을 첨부하였습니다. 합성사진은 기준을 관측자로 잡느냐, 태양면으로 잡느냐의 문제지 어느 쪽이 맞다, 아니다를 가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천문과학연구원 홍보팀장께서 곽선배 글을 보시고 하신 말씀은 통상 xy 축으로 움직이는 사진용 트라이포드에선 곡선으로 보이나 천체망원경에 부착된 마운트로 촬영할 경우엔 직선으로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우주에 나가지 않아도 직선으로 관측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천체망원경용 마운트로 촬영을 것은 아니지만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는 아니라고 합니다. 선배 말씀대로 태양표면을 금성이 어떻게 지나갔느냐가

: 우리 과학기자에게도 자문을 구했어요. 한국에서 볼때는 포물선의 궤적이 맞습니다.

: 천문과학연구원은 관측자의 위치를 예로 들었지만 그것은 변명이 안돼요.

: 적도의를 썼다면 직선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설명이 전혀 없네요. 안썼다면 한국에서 궤적이라 없고요.

: 선배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저희는 사진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이미 금성이 곡선으로 태양을 통과한 사실을 알았고 가지 금성의 궤적에 대해 천문과학연구원 담당자에게 문의를 결과 과학적 사실에 가까운 것은 관측자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곡선 대신 태양면을 기준으로 직선 궤적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면에 나간 사진은 그러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한 결과였습니다. 천문과학연구원 측은 으로 표현을 입니다. 그리고 분명 사진설명에 실제 궤적과 사진의 궤적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설명을 첨부하였습니다. 합성사진은 기준을 관측자로 잡느냐, 태양면으로 잡느냐의 문제지 어느 쪽이 맞다, 아니다를 가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자전운동이 가장 변수죠. 성룡씨. 저도 다른 곳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관측자의 위치란 표현은 천문연구원이 과했습니다. 같은 한국이라면 아주 차이가 없습니다. 남미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금성의 위치가 아주 다릅니다. 혹시 적도의를 써서 찍었나요?

: 천문과학연구원 담당자가 곽선배 글을 보고 하는 말은 지구에서도 천체망원경용 마운트로 관측을 하면 금성은 직선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조선에 게재된 곡선의 궤적은 자구 자전의 영향 때문에 독자에게 혼선을 있다는 것이 담당자의 멘트였습니다.

: 어쨌든 성룡씨가 곤혹스럽다면 죄송^^ 그런 뜻으로 글이 아니란 것은 이해해줘요~~

김성룡: to ‎곽윤섭 기사내용에 우주에서만 직선 궤적을 있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므로 바로 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운트라는게 적도의가 달린 마운트를 말하는거에요. 자전운동을 보완해주거든. 적도의 없이 찍었다면 조선이 맞는데 또한 태양의 혹점을 보면 엉터리 합성이라고 하네요. ㅋㅋ

: 천문과학연구원은 적도의를 필수적으로 사용했을 때의 주장이에요. 조선이 마운트 없이 찍었다고 하면 저런 운동이 나옵니다. 한국에서 찍은 사진과 남미의 사진이 다르다는 것은 핵심.

: 따라서 천문과학연구원도 비켜나가는 해명이었습니다.

곽: 중앙이 적도의를 썼나요?

: 지금은 그게 관건입니다. 그랬다면 기사 정정을 하시고 후에 나의 기사에도 수정을 하겠습니다.

: 선배는 사진을 직접 찍어보지 않으셔서 모르시겠지만, 직접 촬영을 해보면 기준점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 금성의 궤적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태양의 면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선도 아마 인터넷에 나온 궤적(대구에서 궤적 시뮬레이션이 있습니다. ) 그걸 보고 금성을 따다 붙였을 겁니다. 그렇게 치자면 사실에 대한 왜곡은 조선쪽이 크다고 봅니다. 그건 서울에서 궤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앙일보는 곡선으로 움직이... 금성의 사진이 (사진설명을 제대로 읽는 분들에겐) 혼선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움직인 처럼. 저는 지점에서 고민을 했고 천문과학연구원의 전문가 견해를 존중해서 그렇게 합성을 것입니다. 그것을 마치 '중앙은 우주에서 촬영햇나?' 식의 비아냥은 듣기가 거북합니다. 만약 이것이 법정으로 간다고 해도 곽선배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합당하게 판결이 거라 생각하십니까? 분명히 태양면을 기준으로 했고 합성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제가 기자로서 부도덕한 행동을 것이 있다면 어떤 건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윤섭 보기

곽윤섭 글을 자세히 읽고 문제점을 짚으세요. 내가 글에서 표현만 문제삼으세요. 어느 쪽을 두둔하지 않았습니다. 제목? 알겠지만 그건 나한테 말하지 마세요. 그쪽 신문사도 제목 다시는 부서 따로 있습니다. 서울 대구의 위도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천문과학연구소의 견해에 따랐으니 천문과학연구소가 견해군요. 자전운동에 대한 기본제공이 없이 직선운동를 말하는게 혼란을 줍니다. 같은 자리에서 수평을 맞춰 찍으면 태양의 위치 바뀌어도 상관없습니다. 지구가 자전하니 태양 흑점의 위치도 바뀝니다. 한겨레 사진을 보면 흑점 위치 다름을 있습니다. 또한
일식의 시작과 끝도 보입니다. 마포와 중앙일보사의 위치 차이가 이토록 큰가요. 눈이 다치지 않게 필터 끼고 목측했다면, 중앙일보사나 마포나 조선일보사나 차이 없었을겁니다. 시뮬레이션은 지금도 가능할테니 돌려보라고 하세요. 한겨레도 망원렌즈로 찍었어요. 다만 사람의 시선으로! 자전의 영향을 받으면서! 지구인이니까!

: 자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구인이 있다는 말처럼 들리는군요. 마운트는 자전의 영향이 없는 것처럼 찍히게 해줄뿐입니다. 천체를 관측하는 방편일뿐 보편적인 지구인의 눈은 아닙니다. 읽고 문제가 되는 대목을 말하세요.

: 마운트를 망원렌즈로 찍으면 별의 일주운동도 점으로 보입니다. 그게 과학적인지 천문과학연구원은 답해야 합니다. 아무리 뭐래도,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이치열 ! 이제 들어와보니... 열띤 토론을 하셨네요. 제가 아는 지인은, 중앙일보의 사진에 구름이 보이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하던데요?

: 선배님. 기사 보라고 하기 전에 사진설명을 보셨어야죠. 분명 곡선으로 보이나 태양면을 기준으로 했다고 있지 않습니까. 우주에서밖에 없는 사진이란 표현도 틀린 표현이죠. 우주에 나가도 우주에서 찍은 효과를 있다잖습니까. 그거나 바로 잡으세요. 지금 트위터서 리트윗되는 제목엔 '중앙은 우주서 찍었냐?' 입니다. 괜히 제목 기자 하지 마시구요. 잘못 됐으면 취재 기자가 바로 잡아야죠.

곽윤섭 페이스북은 여러 사람이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에 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해당기사에 옮겨놓겠습니다. 김성룡기자의 이의제기와 반론도 그대로 옮겨놓겠습니다. 그리고 제목은 너무도 알다시피 내가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는 겁니다. 모든 신문사가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도 편집부 해봐서 압니다만 출고부서의 기자가 제목 바꿔달라고 한다고 바꿔주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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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막에 흐르는 사진 4장, 감동의 재구성 ‘만리장성’ 넘은 아리랑, 둘보다 나은 하나 확인 영화 ‘코리아’가 지난주에...

강의실

<다큐멘터리 사진가를 만나다>에 초대합니다.

  • 사진마을
  • | 2012.05.07

-------------------------------------------------------------------------------------- --> 관련 글 보러 가기 (다큐사진작가가 말하는 나의 사진 나의 직업) --> 마포아...

강의실

다큐사진작가가 말하는 나의 사진 나의 작업

  • 곽윤섭
  • | 2012.05.03

한겨레-마포아트센터-도서출판 동녁 공동주최 <다큐멘터리사진가를 만나다> 사진가 등 10명 연속 초청…패널·청중과 이야기 한마당 5월16일부터 매주 수...

취재

책을 보면 행복을 <만나게 될거야> [3]

  • 곽윤섭
  • | 2012.03.26

사진작가 고빈의 첫번째 책 포토에세이 <만나게 될거야> 책 구입 바로가기 닐가이, 백조와 호수 ⓒ고빈 “언덕 위에서 우리는 묵언의 ...

취재

감사합니다. [16]

  • 곽윤섭
  • | 2012.03.12

3월 25일 행사 잘 마쳤습니다. 모두 20여분이 오셨습니다. 날씨가 쌀쌀했는데 도우미 선생님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취재

2012 기상사진전 수상작 소개

  • 곽윤섭
  • | 2012.03.06

목마름, 용오름, 역고드름... 우수/용오름 현상 (경북 울릉군 해변)/김택수 2012년 기상사진전 공모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심사위원 ...

취재

전주 답사기 [1]

  • 곽윤섭
  • | 2012.02.29

지난주 금요일(24일)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3월 30일부터 잡혀있는 한겨레포토워크숍-전주편 진행을 위한 사전 답사가 목적이었습니다. 숙소, 식당, 촬...

취재

1/250초의 운명, 사진기자의 굴욕 [7]

  • 곽윤섭
  • | 2012.02.15

[사진 뒤집어보기]  몇 시간 공들이고도 순간 물먹거나 멍 때리거나  잠깐 방심하다 보면 꼭 그럴 때 찍혀 대략 난감  영화나 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