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짚고 헤엄치기

사진마을 2019. 09.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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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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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링. 로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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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경기. 15미터 높이, 경사각 95도의 암장에서 맨 손으로 기어올라가야한다. 홀드를 놓치고 떨어질 때를 대비해 로프가 있지만 몸을 끌어당기지는 않으니 영화촬영장에서 사용하는 와이어액션과는 전혀 다르다.
출발신호와 함께 선수들은 마치 평지에서 기어가듯, 땅을 짚고 헤엄치듯 순식간에 위로 떠올랐다. 그 순간에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무협영화의 경공술이 허풍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진하게 들었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중에서 속도경기는 유일하게 세계기록이 집계된다. 현재 남자는 5.48초, 여자는 7.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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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경기가 끝난 선수들은 관중석으로 와서 다른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한다.

 

 

사진이 있는 수필 #36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6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2019년 세계유스선수권대회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제10회 고미영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산악인 고 고미영 씨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볼더링, 난이도, 속도의 세 종목이 있다. 7월 4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빌라스에서 열린 2019 IFSC 빌라스 월드컵 경기 결과 한국의 서채현(16) 선수가 난이도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에 열린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글 사진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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