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 개인전 ‘호모나이트쿠스’가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울 강남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사진·미술 대안공간 스페이스 22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26일 18시 30분부터는 오프닝 파티가 열리는데 사진전의 내용에 걸맞게 나이트클럽 분위기로 준비한다고 주최 쪽이 밝혔다. 참가비 2만 원.
김남진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이태원의 밤을 찍어 1987년에 이미 전시를 열었었다. 그 내용이 2015년에 눈빛사진가선 <이태원의 밤>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번 전시 ‘호모나이트쿠스’는 김남진이 30년 만에 다시 이태원을 찾아 2년여 동안 밤을 고찰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그 사이에 얼마나 바뀌었는지, 바뀌기나 했는지 비교해보자. 관점은 공간, 사람, 그리고 문화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사진 스페이스 2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