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시민플라자에서 특별 공연이 열렸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윤길중씨의 사진전 <아름답지 않다, 아름답다>가 시작되었다. 이를 축하하기위해 중증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노들장애인야학음악대>가 등장했다. 사진전에 걸린 사진의 주인공들이기도 한 이들은 ‘찔레꽃’, ‘장애해방가’ 등을 연주했다. 불편한 손이지만 각자 최선을 다한 연주였고 장애인들의 표정에선 연주를 즐긴다는 기분이 역력하게 퍼져나왔다. 사진을 소개한다.
» 특별히 제작한 악기, 스위치를 누르면 선풍기가 돌아가고 풍경이 울린다
» 박경석(노들장애인야학 교장), 윤길중(사진가), 최광호(사진가), 임수식(공간291대표)가 각각 인삿말과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