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신주쿠와 카메라

사진마을 2018. 0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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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폭력 신주쿠 초점 18년 "그들도 미아, 나도 미아였다"


[일본 도몬켄 사진상 수상 기념전 여는 양승우씨]


마이니치신문사 제정한 사진상

외국인으로는 처음 상 받아

 

군대 다녀온 뒤 놀다가 재미가 없어

일본 건너가 사진학교 다녀

 

처음엔 가부키초 거리가 무서웠지만

야쿠자에게 맞을 각오로 사진 부탁

 

의외로 허락해 사진 뽑아 건네

사무실도 놀러가고 행사도 찍어줘

 

조폭, 노숙인, 술집여성 등 거리의 삶

스스로 골판지 깔고 노숙하며 기록

 

“향수가 아니라 사람냄새” 평 들어

언론도 주목하고 영화·다큐도 찍어

 


ysw006.jpg » 지난달 26일 도몬켄상 수상 기념 사진전 ‘그날 풍경’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디프레스에서 양승우 작가가 포즈를 취했다. 곽윤섭 기자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양승우(52)씨의 사진전 ‘그날풍경’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디프레스(070-8917-5113)에서 지난 26일 개막됐다. 전시는 2월 28일까지. 이번 전시는 양씨가 지난해 4월 일본의 권위 있는 사진상인 도몬켄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상 이후 일본에서는 오사카와 도쿄의 니콘살롱, 그리고 야마가타현에 있는 도몬켄 기념관에서 각각 수상 기념 개인전이 열렸으나 한국에선 이 전시가 처음이다. 도몬켄 사진상은 1981년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 중의 한 명인 도몬 겐을 기려 제정했다. 양씨는 2017년 제36회 도몬켄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외국인 수상자는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수상자는 한국인이 놓쳐버린 한국의 현대사를 수십 년 기록해온 구와바라 시세이였다. 이번 전시 ‘그날풍경’은 도몬켄상 수상작인 <신주쿠미아>에서 추려낸 40여 점과  2016년에 책으로 나오고 전시도 열었던 <청춘길일>의 40여 점을 합하여 8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씨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뒤 “동네에서 놀다가 재미가 없어서” 1996년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비자 문제를 해결할 겸, 일본을 알고 싶기도 해서 사진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1998년 일본사진예술전문학교에 들어갔고 2006년 도쿄공예대학교 미디어아트 박사전기과정을 수료한 뒤 일본에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다.


노숙인의 글과 그의 사진 모은 책도

  개막일인 26일 전시장에서 양씨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먼저 뒤늦게나마 수상을 축하한다. 일본의 사진계에선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다큐멘터리쪽으로는 도몬켄상은 사실상 일본에서 최고로 권위 있는 상이다. 다들 부러워했다. 다른 사람이 받았다면 ‘내 사진이 더 좋은데….’라는 말이 나왔겠지만 양승우가 받으니 그런 말도 못하고 다들 ‘받을 사람이 받았다’라는 반응이었다. 왜냐하면 이런 사진을 아무나 찍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가부키초에서 제대로 사진을 찍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상을 시상하는 주최 쪽에서는 ‘사람들이 맡고 싶어하는 향긋한 향수냄새가 아니라 요즘 사람들이 싫어할 수도 있는 사람냄새 나는 사진이다’라는 취지의 평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청춘길일>도 포함되어 있지만 상을 받은 것은 <신주쿠미아>다. <신주쿠미아>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사진을 막 시작한 학생시절인 1998년부터 2016년까지 신주쿠의 가부키초를 찍었다. 처음엔 사건이나 사고를 위주로 촬영했는데 어느날 이 어른들의 거리에서 어린 아이가 종이상자에서 뜯어낸 골판지 위에서 자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부터 가부키초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조직폭력배, 노숙자, 술집 여성들, 그 여성들의 아이들…. 이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다들 방황하는 사람들이었다. 꿈을 좇아 지방에서 도쿄로 왔는데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꿈이 깨져서 망가진 사람도 있다. 가부키초에 모여든 인간군상이 모두 미아다. 사진을 찍는 나도 미아였다. 방향을 그렇게 잡았다.”


ysw001.jpg ysw002.jpg ysw003.jpg ysw004.jpg ysw005.jpg » 사진집 <신주쿠미아> 중에서
 
 -사진집 ‘신주쿠미아’를 보니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이 야쿠자(조직폭력배)다. 어떻게 접근했나?
 “그곳에 술집 등 유흥업소가 많으니 야쿠자가 당연히 많다. 가부키초를 찍는 사진가 중에서 사진 판매까지 연결해서 찍는 사람은 권철 사진가와 일본인 하나 정도밖에 없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잡지사나 신문사 같은 매체에 세일즈도 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매체보다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책이나 한 권 내자고 마음을 먹고 천천히 계속 찍었다. 맨 처음에 이곳을 지나는데 5명의 야쿠자가 걸어오는데 무서워서 말을 못 붙였다. 집에 갔는데 잠이 안 오는 거다. ‘내가 왜 말도 못 붙였지?’ 며칠이 지나 또 그곳을 갔는데 그 5명이 그대로 또 있었다. 한 대 맞을 각오를 하고 말을 붙였다. ‘나 사진 공부하는 학생인데 한 장만 찍읍시다.’ 의외로 순순히 찍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찍고 학교에 달려가 현상 인화했고 다시 며칠 뒤에 사진을 건네주러 갔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사무실로 놀러 오라고 하더라. 사무실 가서 또 찍고 인화해서 주고…. 그것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그 사람들이 나를 신용하고 자기들의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나를 불러서 찍어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보스가 바뀌면 어떤 의식 같은 것을 하고 그러는 행사다. 일일이 허락을 받았다. ‘이거 작품한다’ 지난해에 상을 받고 나니 그들도 ‘사진이 멋있다’라고 하더라. 책을 낼 때도 허락을 받았고 5권인가 보스들에게 줬다. 나중에 들어보니 보스들이 개인적으로 많이들 구입했다고 하더라.”


생계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르바이트
 -폭행을 당해서 쓰러진 사람도 찍었더라?
 “술 취해 있는 사람이나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 사진을 보고 ‘너는 왜 그렇게 차갑냐?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어찌 그렇게 찍느냐?’고 하더라. 나는 ‘나는 싸움을 말리고 찍는다. 내가 더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양승우씨는 그곳 가부키초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났다. 양씨 본인도 거리에서 같이 골판지 위에서 노숙도 하면서 지냈다. 보통 금요일에 가면 일요일 아침까지 사진을 찍게 되는데 파친코 앞에 골판지를 쫙 깔고 잔다. 아침이 되면 파친코 점원이 나가라고 깨우게 되는데 어느날 노숙자 한 명이 양씨에게 글을 막 써서 주었다고 했다. “이렇게 여기서 잠을 자고 좋은데 세상에 멍청한 사람들이 일을 하네. 바보들” 시처럼 휘갈긴 이런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양씨는 그 사람에게 “당신은 계속 시를 쓰라”라고 했고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고 그의 글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책이 나왔다. 그 사람의 이름은 곤타였고 책의 제목이 <너는 저쪽, 나는 이쪽>이었다. 
 
 -또 어떤 사연이 있는가?
 “보비라는 오키나와 출신 혼혈아가 있는데 이 친구는 한참 찍다 보면 거리에서 사라진다. 알고 보면 형무소에 갔다는 것이다. 출소하여 거리에 나오면 또 찍는데 또 잡혀간다. 지금 현재도 형무소에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아직 보비를 찍는 작업은 완성을 못 했다. 성소수자도 허락을 받고 찍고 있다.”
 사진집 <신주쿠미아>의 표지사진은 까마귀가 동전을 물고 있는 장면이다. 양씨는 “이 까마귀는 할아버지 노숙자가 데리고 다니는 녀석이다. 먹이를 던지면 물어오곤 한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동전을 던지면 물어 와서 할아버지에게 주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책엔 충격적인 장면이 꽤 들어있다. 야쿠자들이 뭔가 실수를 하면 손가락을 자르는 처벌을 내리는데 잘린 손가락은 버리지 않고 알코올에 담아 둔다고 한다. 그 병을 모아둔 사진도 있었다. 양씨가 목격한 바로는 손가락이 3개밖에 남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지난번 인터뷰에서 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좀 어떤가?
 “상을 받고 전시도 하고 지원을 좀 받아서 그나마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돈을 벌어야 한다. 유전을 찾는 아르바이트도 몇 번 했다. 아프리카 콩고나 말레이시아의 정글 같은데 간다. GPS 들고 삽으로 30~50cm 정도 땅을 파서 토양 샘플을 채취한다. 그것을 미국의 연구소에 보내는 일이다. 유전도 찾고 천연가스도 찾는다. 나는 성공률이 높다. 한 번 가면 한 달에서 석 달씩 일한다. 악어와 마주치면 잡아먹기도 한다. 닭고기 맛이 난다. 더운 지방이라 일이 힘들다. 오전에 반짝 일을 하고 오후에 시간이 나면 사진을 찍었다. 제목도 정했다. ‘양승우의 돈 벌러 가는 일기’라는 콘셉트다. 봄이 오면 오차밭에서 일하고 호텔 로비 같은 곳에서 카펫을 까는 일도 한다. 그렇게 힘든 일로 먹고는 사는데 계속 일만 하면 돈을 모으겠지만 그럴 순 없다.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이번엔 부인 마오상(양씨의 일본인 부인)과 같이 한국에 오지 않았는데?
 “아이를 가졌다. (웃음) 결혼하고 나서 가난하니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다가 지난해 상을 받고 조금 형편이 좋아졌고 아르바이트도 조금 줄였다. 이제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 7개월쯤 되었는데 딸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큰일이다. 아이가 나를 닮으면 어쩌나? 남자아이라면 나를 닮아도 되는데 딸이라니……. 성격도 그렇고 얼굴도 엄마를 닮으면 좋겠다. 내가 요즘 권투를 배우고 있다. 딸이 사춘기가 되면 내가 환갑이 훨씬 넘어간다.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면 그걸 어떻게 그냥 가만히 두나? (웃음)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조선학교 울보 권투부감독하고 ‘형 동생’한다. ‘형님 같이 운동합시다’라고 권유하길래 시작했다.”
 
 -사진집은 좀 팔렸는가?
 “일본에서 나온 <청춘길일>은 1쇄가 다 나갔다. 800권 찍었는데 <신주쿠미아>도 많이 팔렸다. 니콘살롱에서 전시할 때 멋진 할아버지 한 분이 오셔서 자신이 20년 동안 1주일에 2개씩 전시를 보고 다니는데 <신주쿠미아>가 아주 멋지다고 칭찬했다. 일본의 텔레비전 아사히가 나를 찍고 있고 한군데서는 나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고 한다. 한국도 한군데서 나를 다큐멘터리로 찍고 있다. 미술평론가 황정수씨가 일본으로 날 찾아와서 이렇게 전시를 하게 되었다”
 

"마법의 양탄자 타고 나는 듯 둥둥"
 양씨의 부인 마오상은 2016년에 눈빛출판사에서 양씨의 사진집 <청춘길일>이 나오고 출판사로부터 선인세를 받고선 눈물을 글썽였다고 했다. 남편이 사진을 하면서 한국에서 처음 받은 소중한 인세라서 감동했다는 것이었다.
 -상을 받았다고 하니 부인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그때도 나는 밤새도록 카펫을 까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침에 자려고 하는데 주최 쪽인 마이니치신문에서 전화가 왔다.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웃음) 상을 받게 되었다는 전화였다. 이번엔 울지 않았다. 둘이 좋아서 밤새 웃었다. 흥분해서 잠도 못 자고 다시 일하러 갔다. 다시 카펫 까는 일을 하고 있는데 마치 마법의 양탄자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둥둥 날아가듯 했다”
 인디프레스의 ‘그날풍경’과 별도로 스페이스22에서도 양씨가 포함된 사진전시 ‘니혼 미라이센’이 열리고 있다. 2월 12일까지. 미래를 타는 열차라는 뜻의 이 전시엔 현재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일본사진가의 단체전이다. 아리모토 신야, 무라카미 마사카즈, 히로세 코에이, 사쿠마 겐, 양승우가 함께한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작품 사진  인디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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