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과 남한 이민호가 동격?

사진마을 2016. 02. 26
조회수 13276 추천수 1

[쿠바는 쿠바다] <2> 쿠바 기자와 쌍방향 인터뷰

쿠바 기자는 북한체제 묻고 한국기자는 카스트로 물어

관광관련 학과 인기…TV 방영 한국 드라마 주부 좋아해


[쿠바는 쿠바다] <1> 찍으면 사진이 되는 나라 바로가기

 

cub09.JPG

 

 Necesitamos menos palabras y mas acciones.

 

 떠나오기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 올드아바나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기다렸다. 이날 쿠바 현지의 언론사 기자와 인터뷰를 하기로 약속이 잡혀있었다. 그가 왔다. 야스마니 고메즈 구티에레스(28)는 웹 언론 AHS(asociacion hermanos saiz)에서 일하는 기자다. 전에는 Invasor이라는 신문사에서 일하다가 옮겼다고 한다. 인터뷰는 쌍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나도 쿠바 기자와의 만남이 처음이듯 야스마니도 한국 기자와 만나는 게 처음이었으니 순서를 정할 것이 없이 서로 질문하고 답변했다. 이번 여행의 현지 쿠바인 가이드인 율리는 스페인어와 영어에 능통했고 야스마니는 영어를 거의 못했다. 사진작가 임안나씨가 영어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4명이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돌렸다.
 
 야스마나가 먼저 “한국사회는 너무 상업화되었고 서구화되어 있지 않은가? 소비지상주의가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았는가?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정체성을 잃게 된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라고 질문인 듯 우려를 표명하면서 대화가 시작되었다. 쿠바가 사회주의 국가라는 것을 내세우는 이야기였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건 사실이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비문화가 고도로 발달하다 보니 많은 것을 잃어간다. 그런데 그건 자본주의를 하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 전반적인 현상인 듯하다. 한국만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답인 듯 변명인 듯 대답했다. 그랬더니 야스마니는 “세계 어느 국가나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 쿠바는 다르다. 우리는 소비지상주의 나라가 아니다. 우리와 비교하면 남한은 심한 것 같다”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이 인터뷰가 기사화될 수 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사회주의 국가의 언론매체 기자가 체제에 대한 변호를 먼저 시작하는 것 같았고 틀린 말도 아니었으니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인터뷰 초반부터 너무 경색되는 것 같아 잠깐 화제를 돌렸다. “한국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cub0005.jpg » 야스마니와 서로 인터뷰중인 필자
 야스마니는 “태권도를 알고 있고 남한은 기술의 발전이 돋보이는 나라로 알고 있다. 스포츠강국이며 비디오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강국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자신도 게임 마니아라고 하면서. 그러면서 또 이야기의 방향을 체제문제로 끌고 갔다.
 야스마니는 “남한과 북한이 미래엔 서로 화해하길 바란다”면서 길게 말할 태세였다. 이래선 인터뷰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싶어서 말을 자르고 질문을 시작했다.
 
 -교육이야기를 물어보려 한다. 어느 단계까지 의무이며 무상인가?
 “고등학교까지는 의무적으로 다녀야 한다. 당연히 무상교육이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런 거 없다. 만약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그의 아버지가 감옥에 가게 된다. 학교에서 서구사회에 대해선 배우는데 동양의 문화에 대해선 별로 안 배웠다. 과목은 수학, 스페인어, 이거 중요하다. 문법도 열심히 배운다. 영어도 있고 역사, 화학, 생물 지리 등의 과목이 있다. 최근에 쿠바에선 교육이 큰 이슈가 되었는데 왜냐면 교사가 급여에 만족하지 못하여 다른 쪽으로 이직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관광 쪽으로 관심을 돌린다.”
 
 -영어를 배운다고? 아침에 북페어 갔더니 거기 온 고등학생들이 영어를 안 배운다고 하더라.
 “아. 과목은 있으나 조금만 배운다. 매 학년 영어가 있는데 계속 기초만 조금 하고 다음 학년에 또 기초만 하고 그러니 지지부진해서 그럴 것이다. 이제 많이 달라지고 있다. 쿠바의 경제개방이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대학은 의무인가?
 “대학은 강제가 아니다. 물론 학비는 공짜다. 누구나 대학을 가려면 갈 순 있다.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가려고 하긴 한다. 안가는 사람도 있다. 바로 일하려는 사람은 가지 않는다. 한때 쿠바에선 교육평등운동을 벌여 모두가 대학을 다니게 하려고 한 적도 있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너무 많은 대졸자가 나와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목수도 해야 하는데....”

 

   -군 복무는 의무인가?

  "모든 남자는 군 복무를 한다. 대학생이 되면 1년 복무하고 대학교를 가지 않으면 2년 복무한다. 의과대학생은 군에 가지 않는데 대신 의료활동을 의무적으로 한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공익활동을 통해 군 복무를 대신하기도 한다.
 
 -대학 시험이 있나? 쉬운가?
 “당연히 있다. 대학 시험 떨어지면 못 간다. 쉽냐고? 나는 어려웠다.” 통역을 하던 율리는 “나는 쉬웠는데 얘는 어려웠던 모양이다. 껄껄”라고 웃었다.
 
 -대학이야길 좀 더 해보라.
 “100점 만점이라면 60점 이상을 따야지 대학에 갈 수 있다. 1년에 2만에서 2만 5천의 대졸자가 나온다.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관광과 관련된 것이다. 언어관련 전공도 인기 있는데 이건 80년대 이후로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의대도 인기 있는 편이다. 요즘의 문제는 화학, 역사 이런 과목들의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못 구하는 것이다. 의대를 졸업하고도 다른 나라로 가버리기도 하고 이거 문제가 되고 있다. 아…. 그렇지만 오해하지 마라. 정치 문제가 아니라 경제 문제 때문에 외국으로 가는 것이다.”
 
 -관광 관련 전공을 하면 더 많이 버는가?
 “기본적으로는 우리는 급여가 비슷하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학교 교사가 월 30cuc(쿠바 화폐단위, 1달러가 0.85cuc) 정도 된다. 의사, 변호사 등의 급여가 그렇다. 그렇지만 그렇게 일률적이지 않다. 큰 회사에 다니면 더 많은 돈을 번다. 회사가 크면 좀 더 번다. 관광학과를 나오고 그쪽 계통에서 일을 하게 되면 커넥션이 생기고 친구도 생기게 되겠지. 그러면 많은 돈을 만지게 될 거야. 그런 거다.”
 
 -현지 물가가 싼 것은 알겠다. 그렇지만 30cuc 로 어떻게 생활이 되는가?55.jpg » 섬에서 만난 한 쿠바인이 배급표를 보여주고 있다.
 “쌀과 기름 같은 생필품은 배급제다. 솔직히 말해 배급은 약간 도움이 되지만 절대로 풍족한 적은 없었다. (미국과 수교를 한 이후로) 경제적 발전을 기대한다. 그런데 두려움도 없지 않다. 자본주의가 들어와서 의료보장, 교육혜택 같은 것이 없어질까 걱정도 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잘 살게 되길 원하고 있는 것은 맞다. 우리는 정치적 이념 문제에 연연하지 않는다. 쿠바의 경제 체제가 나아지길 원한다.”
 
 -쿠바에선 인터넷이 불법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대학교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고 휴대폰 회사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하다. 물론 제한적이고 속도도 느리다. 그러니 불법은 아니다. 아 포르노웹사이트 접속은 불법이다.”
 
 그러더니 야스마니는 뜬금 없이 한마디 더 했다.
 “우리는 너희들, 남한 사진가들이 와서 너무 행복하다. 정확한 쿠바, 진짜 현실의 쿠바를 찍어가서 그대로 한국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니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그래서 답했다. 좋은 것도 찍고 나쁜 것도 찍고 아름다운 것도 찍고 추한 것도 찍는다. 쿠바에도 홈리스가 있더라고 말했더니 야스마니는  “거지 없는 나라가 어디 있겠어? 일 하기 싫은 사람은 어디나 있는 거지”라고 했다.

cub01.jpg

cub02.jpg » 북페어에 온 고등학생이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다.

cub03.jpg

cub05.JPG

cub06.JPG

cub07.JPG

cub08.JPG

 


 
 야스마니가 나에게 물었다. 북한의 체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씨들이 세습하고 있어서 그건 명백하고 특이한 독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것  같았다. 열하루 동안 나를 만난 쿠바인들은 하나같이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고 물었다. Yo soy Coreano. 한국인이라고 하면 바로 다음 질문이 나올 것 같아서 “Corea del Sur”라고 미리 말해두면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내가 묻지 않았는데도 “북한은 나빠요”라고 말하는 쿠바인들이 많았다.
 
 다시 질문을 이었다.
 -카스트로 체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거의 60년 독재를 했다.
 “쿠바 혁명이 있었고 (내가 태어나기 전이지만) 우리 쿠바 국민들은 카스트로와 그의 친구들이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 당시에 쿠바 국민들은 카스트로에게 100년을 맡겨도 좋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여전히 많은 쿠바 국민들은 카스트로 형제를 믿는다. 경제가 어려우니 경제가 좋아져야 한다는 점에서 쿠바인들이 조금씩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다. 1990년 후반에 심각한 경제 위기가 왔을 때, 소련의 지원이 끊어졌을 때였다. 사람들이 거리로 몰려 나왔다. 이때 피델이 국민들과 만나서 얘기하고 식량을 더 많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 약속을 지켰고 국민들은 만족했다. 피델은 국민들과 말이 통하는 사람이다. 그는 대화하는 사람이다. 국민들은 그의 이야기를 즐겼다.”
 -쿠바에 언론의 자유가 있는가?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이며 사회주의의 이념이 지배하는 나라다. 쿠바에서 저널리즘은 권력에 대답한다.(Journalism answers to the power) 언론은 사회주의의 가치에 기반하여 뉴스를 생산한다. 개인 소유의 신문, 잡지, 스포츠 잡지도 점차 생기고 있다. 많아지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 소유하는 경우도 있다.”
 -정부에 반하는 기사를 쓸 수 있는가?
 “쓸 수 있다. 간접적으로 쓴다”
 -직접적으로 쓰면 어떻게 되는가?
 “글쎄.. 가능하지 않겠나? 물론 나는 해 본 적은 없다. 하하”
 그리고 야스마니가 말했다. “쿠바는 바뀌고 있는 중이다.”
 
 이번엔 야스마니가 물었다.
 -쿠바에 어떻게 왔나, 한국사람들은 쿠바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쿠바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신비로운 곳이다. 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임안나작가가 거들었다. “쿠바의 남자, 도시가 매력적이다. 음악도 훌륭하다.”
 가이드 율리가 옆에서 “쿠바 뮤지션은 매력적인데 쿠바 남자? 전혀 그렇지 않다. 하하하”라고 거들었다.
 
 -야스마니의 취미는 무엇인가? 영화 좋아하는가? 한국영화는?
 “김기덕을 안다. 그의 영화 활, 해안선, 사마리아....대단한 영화들이다. 미국영화는 타란티노가 좋고 홍콩 왕가위감독,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이마무라감독의 영화가 좋다. 나는 게임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도 좋다. 나루토, 유기오....
 -한국 사람들이 다 김기덕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그렇고. 그나 저나 쿠바인들은 한국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인들은 일본인들과 달리 수줍어하지 않고 활발하여서 좋다. 대학에서 한국의 역사를 배워서 알고 있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다가 1950년에 전쟁이 났고 외세에 의해 남과 북으로 분단이 되었다. 38선이란게 있다고 들었다. 북한의 ‘후체(Juche)사상’을 알고 있다. 3김이 세습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이름을 알고 있다. 남한의 유명인물? 쿠바의 대부분 가정주부들이 남한에서 만든 ‘드라마’를 본다. 20부작도 있고 15부작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드라마’라고 부르는데 대단히 인기가 높다. 이름이 기억나는가? 당장 이름이 떠오르진 않는데 대단히 대단히 많은 한국 드라마가 텔레비전에 나온다."cuc.jpg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에서 만난 쿠바 아가씨들은 시티헌터에 나온 ‘이민호’를 기억한다면서 이름 석자를 발음하면서 자지러지는 시늉을 했었다. 그러고보면 쿠바에선 북의 김정은과 남의 이민호가 동급인 모양이다. 
 
 2016년 들어 미국과 쿠바의 관계 개선은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3월에 쿠바를 방문하는 것은 역사적 사건이다. 이르면 올해 가을 안에 아바나 20편을 포함해 하루 110편의 미국-쿠바간 항공편이 연결되기로 확정이 되었다.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공항이 그 규모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어 물어봤다.
 
 “관광객이 많이 몰려올 것이라고들 한다. 산티아고에 있는 공항을 확장한다고 들었다. 쿠바는 섬나라다. 크루즈를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도 한다. 필요가 (공항, 숙박시설 등의) 수요를 불러오니 가능할 것이다. 쿠바는 바뀌고 있다.”

 

곽윤섭 선임 기자 kwak1027@hani.co.kr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취재

그는 온통 땅 위의 별이었다 [1]

  • 사진마을
  • | 2016.03.08

[쿠바는 쿠바다] <4> 체 게바라가 묻혀있는 산타 클라라 아바나를 벗어나 쿠바의 다른 도시 탐방 시작 거리에, 간판에, 동상에 체 게바라, 체 ...

전시회

카메라도 흥분해 떨리는 행복 [1]

  • 사진마을
  • | 2016.03.07

박신흥 사진전 '해피데이즈' 찍히는 사람도, 찍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박신흥의 사진전 ‘해피데이즈’가 서울 충무로 갤러리브레송에...

뭘까요

2월 뭘까요-누구일까요-1월 당첨자 발표

  • 사진마을
  • | 2016.03.04

1월치 ‘누구일까요?’의 정답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권철입니다. 추첨해 다섯 분을 뽑았습니다. 김만평, 김수종, 김은혜, 이해빈, kimsj님께 캐나다 ...

취재

무코팅 렌즈로 담은 ‘자연의 빛’

  • 사진마을
  • | 2016.03.04

노성미 개인전 ‘산 너울, 빛 너울’ 산후 우울증 치료하려고 사진 시작 전날 산 올라 새벽 여명 빛으로 촬영 1년반 동안 매주 찍은 산 사진 ...

취재

“기억하면 사랑이 되는 게 사진이잖아요” [1]

  • 사진마을
  • | 2016.03.04

다문화가정 사진 촬영 7년째 인클로버재단 한용외 이사장 인클로버재단은 다문화가정을 찾아가 가족사진 찍어주는 일을 7년째 주력사업으로 펼쳐온 ...

취재

일단 그림이 되니 막 눌렀다, 근데 왜 찍지? [2]

  • 사진마을
  • | 2016.03.01

[쿠바는 쿠바다] <3> 오래된 거리 오래된 차, 관광객에게는 낭만이지만... 헤밍웨이의 그 단골집 그 술, 그에겐 구원이었는데   새벽에 일어났다...

취재

북한 김정은과 남한 이민호가 동격?

  • 사진마을
  • | 2016.02.26

[쿠바는 쿠바다] <2> 쿠바 기자와 쌍방향 인터뷰 쿠바 기자는 북한체제 묻고 한국기자는 카스트로 물어 관광관련 학과 인기…TV 방영 한국 드라마...

취재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 [1]

  • 사진마을
  • | 2016.02.25

생일잔치 봉사 ‘해피 앤 파티 플랜’  “인생에서 중요한 3가지,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  생일상 받는 사람도 좋고 차려주는 사람도 좋고” ...

취재

“경력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그래도 공장 씽씽”

  • 사진마을
  • | 2016.02.25

[내 나이가 어때서] 5-고령자친화기업-엠 코리아 운영 신윤정씨   전체 직원 17명 중 14명이 60살 넘어 일부러 노인 많은 곳에 공장 지어 나...

취재

찍으면 사진이 되는 나라 [4]

  • 사진마을
  • | 2016.02.24

[쿠바는 쿠바다] <1> 갈아타는 비행기 삐긋해 돌고 돌아 48시간만에 발디뎌 도착하자마자 누르기 시작해 누르고 누르고 또 눌렀다  "Al Imperi...

취재

“다 늙어빠진 얼굴 찍어 뭐하게 하셨던 ‘백수 어르신’이 첫 모델이죠” [2]

  • 사진마을
  • | 2016.02.12

[한겨레 짬] 무주 포내리 상곡보건진료소장 박도순씨 시골마을 보건진료소장이 사진 에세이집을 냈다. <포내리 사람들>. 한가로운 지역이어서 취미삼...

사진책

혹시 친구 필요하지 않으세요? [3]

  • 사진마을
  • | 2016.02.05

고양이 사진가 김하연의 두번째 에세이 <어느새 너는 골목을 닮아간다> 출간   신문배달원 사진가 김하연의 고양이 사진에세이집 ‘어느새 너...

취재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마음 치유

  • 사진마을
  • | 2016.02.03

 [내 나이가 어때서 4] 우울증 예방교육 프렌즈봉사단  75살 이상 자살 70%가 우울증 탓    OX퀴즈에 갑론을박, 정답은…  추임...

뭘까요

1월 뭘까요-누구일까요-12월 당첨자 발표

  • 사진마을
  • | 2016.02.02

12월치 ‘뭘까요?’의 정답은 목탁입니다. 추첨하여 다섯 분을 뽑았습니다. 강명지, 송미경, 유은경, 이승환, 이일주님께 ‘또 다른 언어, 수어로 ...

사진책

사진하는 태도가 틀렸어요 [1]

  • 사진마을
  • | 2016.01.29

박찬원 사진공부하다 쓴 에세이집 골프, 야구, 생선회... 사진도 힘을 빼야 사진을 시작한 지 만 8년이 된 사진가 박찬원(72)씨가 사진공부를 하...

전시회

낯설지 않네, 그림자 늘어진 어느 오후

  • 사진마을
  • | 2016.01.29

김승현 사진전 '낯선 일상 그 이후'  2012년 첫 개인전 ‘낯선 일상’을 열었던 김승현 작가가 4년 만에 ‘낯선 일상 그 이후’를 전시한다. ...

전시회

그가 찍으니 스타가 여신으로 [1]

  • 사진마을
  • | 2016.01.25

인간의 몸을 그리스신화 속 여신으로 승화시켜 최고의 패션사진가, 허브릿츠 한국 첫 사진전 허브릿츠 (1952~2002)의 사진전 ‘허브릿츠 워크-할리...

취재

코엑스에 내 사진이 걸린다면

  • 사진마을
  • | 2016.01.22

  2016년 5월, P&I와 세계 7대륙 여행사진 공모전 무료, 유료 참가 가능... 접수는 3월 31일까지.     해마다 5월이면 서울 코엑스에...

전시회

꿈결 같은 모던타임즈, 응답하라 1950~60년대

  • 곽윤섭
  • | 2016.01.18

한영수 사진전 <서울, 모던타임즈> ‘6학년’ 이상이면 ‘쌍과부집 데칸쇼’를 안다 그때 그 시절 사진 속에 감춰둔 새로운 세상   한영수(1933~...

취재

영어 배워서 남도 주고 팝송 노래도 멋지게 한 곡조

  • 사진마을
  • | 2016.01.13

[내 나이가 어때서] <3> 서울노인복지센터 잉글리쉬클럽 1. 강명준 강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잉글리쉬클럽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