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과 제2회 최민식 사진상 운영위원장 이상일, 제2회 최민식 사진상 심사위원장 정주하 공동명의의 반론에 대해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이광수 교수가 재반론을 보내왔다. 싣는다. 예의를 갖춘 모든 의견을 수용할 것이다.
사진마을 촌장, 의견 보내실 분은 kwak1027@hani.co.kr
제2회 최민식사진상 심사에 관한 이광수의 의혹 제기에 대한 주최 측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이광수 (사진비평가. 부산외국어대 교수)
제가 제기한 제2회 최민식사진상 심사 의혹 제기의 글에 대해 협성문화재단, 이상일, 정주하 세 사람의 공동 명의로 반론이 왔습니다. 반론해주신 것에 대해 매우 큰 감사를 드리며, 이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이 재반론을 합니다. 재반론에 대해 다시 반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서 만약 오해가 있다면 그 오해를 불식시키고 오해가 없이 잘못 한 것이 있다면 사과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합니다. 글의 전개상 반론 전체를 실을 필요는 없고, 글 내용 중 반론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만 재반론을 합니다. ‘(셋째)’ 등은 반론 원문에는 없으나 독자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제가 괄호로 임의로 추가했음을 밝힙니다. 제 반론은 화살표 뒤의 글이니 헷갈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전략)...
첫째,
강철행 씨는 2015년 5월 22일 23시 59분이 아니라 57분 38초에 협성 문화재단 웹하드에 자신의 자료를 처음으로 업로드하기 시작하여, 23일 00시 16분에 완료하였다. 그리고 그 후 23일 새벽 4시 4분에 다시 한 번 자료를 업로드 하였다. 강철행 씨는 흑백 필름으로 작업한 자신의 작품을 스캔 받아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저용량 장비로 스캔한 작품을 정해진 시간 내에 업로드 하였고, 그 후 동일한 이미지를 고용량 화질로 다시 스캔 받아 업로드 하였다. 따라서 두 번에 걸쳐 올린 파일은 모두 동일하다.
업로드 시간이 다음날로 넘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이미 협성문화재단과 포토닷이 협의하여 허용하기로 결정한 사항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유사한 사례는 강철행 씨뿐만 아니라, 같은 공모전에 응모한 다른 여러 명의 지원자의 경우에서도 더 찾아볼 수 있다. 필요하다면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다. (이 내용은 강철행 씨의 진술에 기반을 두어 작성한 것이며, 협성문화재단과 포토닷 측의 확인과정을 거쳤음)
=> 이런 사고로 일을 처리하는 것부터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일이다. 접수를 언제 시작한 게 관건이 아니고, 접수를 마감한 것이 23시 59분이라는 사실이 관건이다. 이 접수는 23시 59분에 이루어졌다. 명백한 증거가 보여준다. 23일 00시 16분에 접수하는 것은 완료가 아니고 재접수다. 이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무효 처리해야 했어야 했다. 더군다나 저용량이든 고용량이든 다시 다운받아서 4시 4분에 다시 접수를 하는 것은 분명한 규정 위반 아닌가? 두 번에 걸쳐 올린 파일이 동일하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어떻게 동일한가? 사진가로서 수치스러운 발언이다. 고용량 화질로 수정하여 올린 것이 어떻게 동일한 파일이라는 말인가? 이와 관련하여 주최 측에서는 아래와 같이 해명을 하고 있다. “웹하드 탑재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런 망발이 어디 있는가? 도대체 강철행씨와 최광호씨의 경우가 어떻게 “웹하드 탑재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는 말인가? 그것은 철저히 본인들의 귀책사유 아닌가? 본인이 잘못하여 더 큰 용량으로 다시 탑재를 하고, 서명 누락한 것을 수정하여 다시 접수한 것이 어떻게 웹하드의 기술적 문제라고 한다는 말인가?
둘째,
최광호 씨의 경우, 이광수 교수가 첫 번째로 문제 삼은 ‘영문 이니셜로 먼저 접수했다’는 부분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이교수가 자신의 글에도 ‘추정’이란 어휘와 관련하여 언급한 것처럼, 그 영문 이니셜의 주인공은 최광호 씨가 아니다. 이니셜의 진짜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으므로 이 지면에서 밝힐 수는 없다. 그러나 최광호 씨가 아닌 것만은 확실한 사실이다. 추후 필요할 경우 업로드 한 컴퓨터의 주소를 대조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하다면 이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있다.
두 번째로, 최광호 씨가 두 번에 걸쳐 업로드를 한 이유는, 지금까지 우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신청서에 문제가 있어 다시 한 번 변경된 신청서를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다. 처음 제출한 신청서에 신청자 서명이 누락되어 서명을 첨부한 신청서 수정본을 다시 올린 것이다. 이 또한 웹하드에 접속하였던 모든 작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관련된 웹하드의 접속 기록을 첨부<증거, 1과 2>한다. 파일의 확장자명이 hwp에서 jpg로 바뀌었고 수정한 사항이 신청서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최광호 씨가 업로드한 2건은 모두 동일한 작품 <숨의 풍경>이었음 본인이 직접 진술하였다. 그리고 접수하였던 문서가 남아있으므로 이를 대조해 보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니셜로 추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수 있어서 그 문장을 바로 삭제한 바 있으니 위 세 사람의 지적은 동의한다. 결정적인 부분은 최광호씨의 귀책사유로 인한 재접수다. “한 번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되지 아니한다.” 는 것이 사회적 통례라 할 때 최광호씨의 이 접수 또한 강철행씨의 경우에서와 같이 규정 위반이어야 한다. 신청자 서명이 누락된 것은 서류 미비 요건에 해당하여 무효 처리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그의 재접수 서류를 받아들여 심사하고 본상 대상까지 수상한 것에 대해서는 전체 총괄책임을 맡은 운영위원장은 마땅히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셋째) 이 외에도 이광수 교수는 “오해불식을 위해 본상 수상자와 응모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공론의 장”을 열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민식 사진상 심사는 다수의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따라서 응모자들의 포트폴리오는 관계자와 심사위원 외의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심사에 부정이 있다는 의혹은 이 교수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고, 이 교수가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심사는 심사위원의 고유 권한”이다. 이를 무시하고 수상자와 응모자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이다.
=> 심사가 심사위원의 고유 권한이라는 말은, 한 번 심사하면 모든 의혹을 면죄 받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심사에 부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지난 1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제기하였음에도, 본상 수상자의 포트폴리오조차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의혹을 다시 제기하는 것이다. 어떻게 의혹 제기를 ‘일방적인 주장’이라 하는가? 의혹 제기가 주장인가? 의혹 제기를 쌍방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본상 수상자와 최종 탈락자에 대한 심사평마저 거의 같은 문구인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그 심사를 신뢰하라는 말인가? 문제가 전혀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포트폴리오를 공개해달라고 하는데도 그렇게까지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공개를 하고, 심사에 대한 공개 논의를 하면서 그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이야기도 듣고, 다른 전문가들의 질문도 듣는 것이 뭐가 그리 잘못되었다고 한다는 말인가? 도대체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공론을 해보자는 것이 어떻게 월권이라는 말인가? 이상일 운영위원장은 나하고의 전화 통화에서, 공론의 장을 만들어주면 된다는 나의 요청에 “재밌겠네, 못 할 것 없지”라고 대답한 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월권이라면 왜 그 당시에는 그렇게 발언하였는가? 설마, 포트폴리오도 공개하지 않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려 했다는 말인가? 공론의 장을 만들려고 했는데, 막상 그렇게 하면 포트폴리오를 공개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문제가 더 커질 것 같아서 식언한 것은 아닌가?
(넷째) 이광수 교수의 이번 문제 제기가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편견 없이 의심스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그 결과를 들어본 후 ‘단죄’를 했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편견에 찬 확신을 바탕으로 우리를 범죄자로 이미 낙인찍어 놓고는, 허위사실의 유포와 악의적인 선동으로 마녀사냥을 주도하고 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최민식 사진상 심사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는 “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이 있다는 주장
=> 도대체 내가 공개한 접수 현황화면 캡처 이미지가 “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이 아니라면 무엇이 그런 물증인가? 접수를 기한 넘어서까지 받았다는 것에 대한 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 아닌가? 내가 언제 어디서 심사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는 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이 있었다고 발언하였는지 밝히기 바란다. 나는 줄곧 심사과정에 부정이 있었는지 의혹이 생긴다는 것만 말했지, 부정을 확신하는 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다. 호도하지 마시라. 나는 부정이 있었다고 확신한 바도 없고, 그 물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가 제시한 자료는 의혹 제기할만한 충분한 물증이다.
2. 자신이 증거로 제시한 두 개의 컴퓨터 화면을 캡처한 제보자가 이번 최민식 상의 ‘수상자가 이미 내정되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였으며, 자신도 그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는 주장
=> 제보자는 분명히 “이미 내정되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했고, 나 또한 그런 소문을 들었다. 그게 무슨 문제인가? 분명히 할 게 있다. 이상일씨는 분명히 기억하기 바란다. 이 언급은 내가 작년 문제 제기 하기 직전 이상일 운영위원장에게 전화상으로 구두로 확인한 이야기이기도 하지 않은가? 내가 이런 소문이 있더라 하니, 나에게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오해를 받을 만한 발언은 사석에서 했을 수도 있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그런데, 그건 그렇고 이게 어떻게 마녀사냥인가?
3. 최민식 상이 폐지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지 않은 이유를 말하면서 “그 이유는 그 처사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보다 ‘그들이 저지른 부정행위’를 입증하여 발본색원하는 것이 더 중한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라고 하였으며, ‘그들’이라 칭한 이상일과 정주하가 “죄를 짓고도 너무도 뻔뻔스럽게 휘젓고 다닌다. 그의 사회적 숨통을 끊어야 한다.”며 마치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일방적으로 단정하고 이를 유포한 행위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어떤 문장에서도 그들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일방적으로 단정한 적이 없다. 나는 작년이나 지금이나 그들이 그런 행위를 했을지 모른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는 것일 뿐이다. 더불어 ‘그들이 저지른 부정행위’를 입증하고 발본색원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다. 주최 측은 이렇게 엄청난 물의를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 번 한 적도 없고, 그에 대한 책임 한 번 져본 적도 없다. 너무나 당당하고 뻔뻔스럽게 사회생활을 하고 다닌다. 염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숙이고 다녀야 한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의 (그들 즉 이상일과 정주하가 아닌, 운영위원장 이상일. 최종 책임은 운영위원장이 져야 하기 때문.) ‘사회적 숨통’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내 주장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가지 더 밝혀야 할 것이 있다. 이상일 운영위원장은 작년 9월 6일 나에게 문자를 보내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최민식사진상도 폐지되고”라고 말한 바 있다. 난 이를 곽윤섭 기자에게 제보했고, 곽기자가 협성문화재단에 확인해보니 재단 측은 폐지 결정 난 적이 없다고 했으나, 몇 개월 뒤 결국 폐지되었다. 잘못을 저지르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운영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상이 폐지된 것이 마치 문제 제기한 사람 때문인 것으로 호도하고, 사회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고 다닌다는 것이 부끄럽지 아니한가? 양심과 상식이 있는 사람 같으면 상을 폐지하는 것에 동조할 것이 아니라, 사진계에서 그가 맡고 있는 다른 직을 버려야 하는 것 아닌가? 난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아직도 그렇게 당당하다는 말인가? 그런데 이게 또 왜 ‘마녀사냥’인가?
4. 이와 관련하여 협성문화재단에 대해 이상일과 정주하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해야 한다.”고 요구한 행위
=> 당연히 협성문화재단은 이들을 업무 방해죄로 고소해야 한다. 내가 아는 법 상식으로는 작년과 올해 내가 제기한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제기한 모든 문제는 명백한 업무 방해다. 업무 방해 고소는 협성재단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이지만,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게 또 왜 마녀사냥인가?
5.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이상일과 정주하를 지칭하면서, “스스로 죄를 반성하고 은퇴하는 게 법적 조치당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입니다. 그들이 이 글을 읽거나 이 소식을 듣도록 주변에 많이 알려주십시오. 그들과 좋은 관계에 계신 분들 잘 생각하면 좋은 결과 나옵니다.”라고 우리를 범죄자로 일방적으로 단정하고, 나아가 우리를 ‘쓰레기’라고 칭하면서 매우 심한 모욕감을 주고 이를 의도적으로 유포한 행위
=> 스스로 죄를 반성하고 은퇴하는 게 법적 조치당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임은 지금도 변함없는 내 생각이다. 나는 범죄자라고 단정 지은 적이 없다. 그 두 사람을 직접 지칭하며 ‘쓰레기’라고 했다면 그것은 예의에 벗어난 행위임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내가 확인해 본 결과 나는 그 두 사람을 직접 “쓰레기”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 적시해주기 바란다. 내가 그런 발언을 했으면 바로 사과하겠다.
6. 이상일과의 전화 통화내용을 왜곡하여 본상 응모자들과 이상일과의 갈등관계를 교묘하게 조장한 행위
=> 운영위원장 이상일과의 갈등관계를 교묘하게 조장했다? 운영위원장 이상일씨는 얼버무리지 말고 분명히 답하기 바란다. 나와의 통화에서 “본상의 경우, 응모자의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사진의 기초조차도 안 된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래서 본선 심사의 대상이 되는 세 사람에서 두 사람 정도가 그나마 조금 나은 수준이다.”라는 발언을 했나 하지 않았나? 그것만 확인해주기 바란다. 전화로 나에게 말한 부분 가운데 한 가지 추가로 밝히도록 하겠다. “최종 심사 2인으로 올라온 포항의 ***는 91년 이후 발표한 작품이 한 번밖에 없다. 포항에서 아마추어 사진가들 가르치는 일만 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보다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사람을 줘야 하지 않겠냐?”는 발언을 했는지 안 했는지 밝혀주기 바란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확인 해 본 결과 포항의 그 응모자는 90년대 이래로 지금까지 수십 번의 책과 전시를 해왔고, 그것을 모두 설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큰 가방에 꽉 채워 심사장에 가지고 갔으나 심사는 1분 정도밖에 하지 않았고, 자기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한 질의응답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도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가 91년 이후 작품 발표를 한 번밖에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며 왜 심사를 하면서 작품 활동에 대해서는 » 이광수 교수단 한 마디도 물어보지 않았는가? 대답해주기 바란다. 더 한심스러운 것으로는, 그가 아마추어 사진가들 가르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본상 수상자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부분인데, 대상 수상자 최광호씨는 아마추어 사진가 가르치는 일 하지 않는가? 운영위원장은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아마추어 사진가 가르치는 일 하지 않는가? 사진가가 아마추어 사진가 가르치는 일 말고 달리 무엇을 하면서 사진 작업을 해야 하는가? 대답해 주기 바란다.
(마지막) 이제 그 정도면 되었다. 우리는 이광수 교수와, 내용을 잘 알지 못하면서 과격한 언사로 그에 동조하는 인사들에게, 더 이상 우리와 선의의 피해자인 제2회 최민식 사진상 수상자들을 모욕하고 그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이다.
=> 이제 그 정도면 되었다? 전혀 되지 않았다. 내가 한 대답 가운데 재질의한 것에 대해 성의 있게 대답해주기 바란다. 대답이 없으면 있을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질의하도록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협성문화재단, 이상일 운영위원장, 정주하 심사위원장 그리고 심사위원단과 포토닷 관계자와 관심 있는 사진계 인사들이 모두가 다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하루 속히 열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