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진선미 사진전

사진마을 201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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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충무로 갤러리 꽃피다에서 ’2018 서울 진선미’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곽윤섭 기자가 문화센터에서 지도한 졸업생 회원들 12명이 참가한 단체전으로 개막 행사는 12월 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2018 서울 진선미에 대하여/곽윤섭
서울이라고 규정한 것은 사클 회원들의 거주 장소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 범위를 넓혀 한국이라 하였다면 사클 회원 대부분의 공통분모가 될 것이다. 그리고 더 확장하면 우리가 사는 지구별과 은하계까지 포함할 수도 있다. 확장하면 할수록 찍을 사진이 희미해진다는 생각에서 서울로 좁혔다.
   서울은 크게 세 가지 뜻으로 적용시켰다. 하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다. 굳이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이 지정학적 공간이다. 두 번째는 서울의 어원이다. 모두 알다시피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나오는 서벌, 서라벌(지금의 경주를 포함한 공간)이란 낱말에서 서울로 변했다. 따라서 지금의 서울시청이 있는 서울이 아니라 당시 특정국가의 수도였다. 도읍, 수도 등과 같은 뜻으로 서울이란 말이 쓰인다. 세 번째는 수도나 도읍과 같은 공간의 의미가 아니라 ‘으뜸가는’의 뜻으로 접목했다. 서울대학교처럼. 서울식당, 서울다방은 전국 어디에나 있다. 그래서 반드시 행정구역상의 서울에서만 서울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 사클의 테마 2018 서울 진선미는 서울에 대한 찬양이 아니다. 서울을 일상으로 보자는 뜻이다. 사진이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세 가지로 나눴다. 사진의 속성을 풀어낸 것이다.
 진: 사람들은 전에 보지 못했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문물과 현상에 반응한다. 이것이 진이다. 바로 여기가 서울이다.
 선: 회화를 능가할 수 있는 사진의 속성이다.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꽃과 골목 안 풍경과 휴머니즘은 그것이 실제 존재했었기 때문에 감동으로 다가온다. 감동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추억과 기억의 향연에서 나온다.
 미: 아름다운 모든 것을 찬양한다.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우리가 궁금하여 들여다보고 싶은 것이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
   2018 서울 진선미에 참가한 12인의 사클 작가들이 진지하게, 화려하게 잘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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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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