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hsy2401.jpg

 

<자화상 Self portrait >
 
네 모습 속에 내가 보이고
네 얼굴 속에 사람들이 보이고
그래서 너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
 
그림자 속에 감춰진 내 모습처럼
아직 다 드러나지 않은 네 모습.
그림자가 조금 더 짙어지면
햇빛 속 너의 모습도 더 잘 드러날 거야.
넌 또 다른 나.
 
-2016. 8. 서울 성북동
 
 
 ---------------------------------------------------------------------
 
그동안 <대걸레로 보는 세상>을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걸레 시리즈는 제가 “대걸레 송(頌)”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하고 있는 연작 시리즈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연히 눈에 띈 대걸레에서 사람들의 표정을 발견하게 된 것이 이 시리즈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facebook에도 현재 100회를 넘겨 계속 연재 중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다 보면 관심의 폭과 시야가 훨씬 확장됩니다. 소재는 ‘대걸레’ 한 가지여도 그것을 통해 나눌 생각과 이야기는 무궁무진하지요.
대걸레 시리즈를 통해 풀어놓을 이야기는 아직 많습니다만, 사정상 <대걸레로 보는 세상>은 24회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대걸레 시리즈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페이스북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diane.syhan )
 
 <대걸레로 보는 세상>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즐겁고 넉넉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저는 추석 연휴 이후에 새로운 주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선영 작가는

hsy1001.jpg

 

길치 여행작가, 한국문화재재단 사진작가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회사를 다니며 열심히 숫자를 다뤘다.

길치여서 늘 헤매지만 그만큼 많은 생각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는 무한긍정주의자다.

‘길은 어디로든 이어진다’는 생각에 오늘도 길 위에서 헤매는 중이다.

저서로 <길이 고운 절집>이 있다.

 

personadh@naver.com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하늘가

2016.09.08 21:34:43

너와 나는 우리이고,

너와 나를 반영한

우리는 또 다른 나 라는 말로 들립니다.

고맙습니다.

foxrainbook

2016.09.13 23:13:33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