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처럼 빛나는
고교 시절 무엇을 하든
신뢰감과 성실한 인상을 주던 연이.
대학에서 조교를 하고 있다.
교수들의 눈도 나의 눈과 크게 다르지 않은가 보다.
연이에게 쏟아지는 여름 햇빛이
아름답다.

<작가 소개>
박영신 작가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의 여러 공립고교에서 국어교사를 했다.
수도여고에서 정년퇴임하였고 제자들의 인물 사진, 그리고 풍경사진을 즐겨 찍으며
미를 추구하는 서정적 사진예술을 지향한다.
한겨레 포토워크샵 5기와 12기의 우수상을, 14기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