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얼굴 몰아주기
오늘은 고3이 앨범에 남길 졸업사진을 찍는 날.
담임선생님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최대한 못나 보이도록 찡그리며 ‘얼굴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
자기를 망가뜨리며 애교 섞인 성원을 보내는
그 마음이 기특하고 아름답다.
박영신작가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의 여러 공립고교에서 국어교사를 했다.
현재는 수도여고에 재직 중이며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을 즐겨 찍는다.
한겨레 포토워크샵 5기와 12기의 우수상을, 14기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진동호회 VAAN 등에서 단체전시회를 여러 번 하였다.
블로그 ‘물길의 사진갤러리 ( http://blog.naver.com/oursir )를 운영하고 있다.
몰아주지 않아도 선생님 미모가 심상치 않습니다.^^